혹자는 내가 MB지지자라 하면 무조건 반대를 날릴 것이다. 그 이유는 MB는 정치적으로 비리도 많고, 실제적으로 똑똑하지 않으니,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안된다는 것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MB를 지지한다고 해서 나에게 비난의 돌을 던지는 사람들은, 대통령은 100%의 지지를 받고 선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전 세계에는 60억명의 사람들이 있고, 그 60억명의 사람들은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의 지지는 그 가치 중에서 나의 가치와 가장 적합한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과 다른 가치를 지닌 사람이라 하여, 무조건 반대만 한다면, 그건 또 잘 못 된 것 아닐까? 오히려 나와 가치가 다르다하여,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적인 비판만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비판할 가치조차 지니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인터넷 상에 떠돌아 다니는 문후보에 대해 읽어보면, 사람도 좋고, 정책도 좋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과연 그가 생각한대로 정책이 실현될까? 노무현 후보의 예를 생각해보자, 의회의 다수당이 대통령과 대립되다보니, 제대로 된 정책이 없다. 문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도 과연 자신의 정책을 지지해 줄 의원들이 다수가 될까?
나는 단 한가지, 그 단 한가지는 확신할 수 있다. MB가 대통령이 된다면, 추진력은 있을 것이라는 것. 그리하여, 중장기적인 제대로 된 정책이 성립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내가 MB를 지지하는 것이다. 물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와 다른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다. 그런 사람들의 의견이 모두 모아지는 장소가 투표소가 아닌가? 모든 것은 투표 결과가 말해 줄 것이며, 그것에 대해 대안없는 비판(이유없는 비방)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