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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 쿨럭쿨럭
게시물ID : panic_38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主希
추천 : 19
조회수 : 569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1/10 21:57:03
 


「 어, 오랜만이네 」

「 그래 오랜만, 쿨럭, 쿨럭 」

「 뭐야, 감기걸렸냐? 」

「 아, 완전 심한 독감인거 같아. 좀 자야겠어 」

「 독감이냐, 큰일이네. 몸조심해라 」

「 아, 큰일이라니까 생각났는데, 요즘 우리 동네에서 묻지마 살인이 일어난다고 그러던데 」

「 뭔소리야 」

「 갑자기 방에 들어와서는 뒤에서 로프로 목을 꽉ㅡ 졸라버린대 」

「 야야, 그게 말이 되냐. 다 눈치채지. 나같으면 바로 팍- 하고 반격이다 」

「 반격? 그런 미치광이한테? 」

「 그정도야 껌이지 」

「 그래, 그런.. 켁, 쿨럭! 쿨럭! ㅤㅋㅔㅋ켁! 」

「 뭐야, 괜찮아? 」

「 ...... 아 미안. 괜찮아 괜찮아. 감기가 더 심해진거 같아 」

「 그렇군. 목소리가 확 나빠졌는데. 좀 쉬어야 겠다. 」

「 그래, 그런데 니네집에 좀 가야겠는데 길 좀 알려줄래? 」

「 뭔 소리 하는거야. 몇번씩이나 왔었잖아. 」

「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주소 알려줘 갈테니까 」

「 XXX동 XXX번지잖아. 까먹지 마라ㅎㅎ」

「 알았어 이따가 꼭 갈께 」

「 그럼 잘 쉬어라 」

「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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