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요즘 알바에서 남자놈들이 무턱대고 고백해서
여자애들이 줄줄이 나가는데
(한놈은 고백해서 여자애 나가게 만들고
한놈은 들이대서 여자애 나가게 만들고 ㅂㄷㅂㄷ)
알바생 일 잘하는 애들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진짜 제발 고백은 당사자한테 하시고
둘이 있을때 하시길 바랍니다
왜 여자는 마음도 없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여자도 마음있는척
분위기 몰아가서
주변사람들이 어거지로 커플몰이 해가는데
그게 당사자한테 얼마나 고통인지 아는지
예를 들자면 남자친구도 아닌데
일끝나는 시간 다른데도 안가고 기다려서
주변사람이 누구 기다리냐고 물어보면
xx이 기다린다고
다른 사람들이 여자친구냐고 물어보면
씩 웃는다던가(... 진짜 개 극혐입니다)
지 할일도 다 안끝났는데 괜히 일 도와주러와서는
말걸고 스킨십하고 여자애가 싫다고해도
능글맞은 척 넘긴다던가(극혐 ㅡㅡ)
오늘도 남자애 하나가 고백해서
(그것도 마감 끝나고 퇴근하려고 사람들 모여있을때...)
여자애가 얼굴 시뻘개져서 울려고해서
제가 급하게 데리고 나와서 카페에서
달래주고 택시태워 집에 보내고 오는 길인데
결국 남자애 알바 자르기로 했습니다
법적인것 때문에 바로는 못짜르고
스케줄 점점 줄여서 나가도록 권유할 생각인데...
얘는 뭔 자신감인지 여자애들은 관심도 없는데
일 핑계로 말걸고
도와주는척 스킨십하고
머리 쓰다듬고...
보는 입장에서 개 극혐입니다
자기딴에는 멋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여자애가 싫다고 정색하고 얘기해도
장난이 심하다고 왜 성질이냐며 웃으며 넘기는데
여자애는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카페에 이어서 전화로 한시간 고민상담 끝에
그만두기로...
p.s 진짜 쿠우쿠우 키큰 알바놈아 보고있니?
맨날 만들라는 초밥은 안만들고 폰으로 오유 연게만보고있고
주방일도 잘 못하면서 홀은 왜 쳐 기어나와서 여자 알바한테 말걸고 그러니
그니까 니가 욕을 먹는거야...
그리고 참고로 니가 들이대다가 고백도 못하고 까인 동갑 여자애는
너한테 1도 관심이 없어...
니가 직원들한테 그 여자애 좋아한다는 티 다 내서
사람들은 둘이 썸타는줄 알던데
여자애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그착한애가
욕을 욕을하면서 나한테 고민상담을 하겠니
니 덕분에 알바 잘 돌아간다 참...
내가 직접 말해주고 싶은데
너 개쪽팔릴까봐 자주보는 연게에 올려
보고 정신좀 차려라
정신 못차리면 뭐 할수없지 직접 얘기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