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써놓은거 보니 문국현 지지자(아니면 광신도)인 모양인데.. 아래 기사에 답좀 해주시오.. 이명박 지지자들이 이명박 도덕성 문제 알면서 지지하듯이.. 문국현 지지자들도 문국현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 지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면서 속아서 지지하는 것인지.. 혹은 다른 변명이 있는지.. 궁금하오.. ------------------------------------------------------ 문국현, 환경운동가인가 ‘환경이용가’인가? [문국현 분석6] 환경에 대한 발언 없고 호남운하 등 ‘환경이용가’에 불과 안일규 노무현 정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환경부 장관 1순위로 꼽혔던 사람이다. 그럴 법도 한 것이 문 후보의 환경 경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환 경정의 이사, 유엔환경개발기구(UNEP) 한국위원회 이사, 생명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 평화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천리포수목원 재단이사장, 자연환경국민신탁 이사장 등 수많은 경력과 환경 관련 저서, 유한킴벌리 사장 재직 당시 환경보호 운동은 문 후보를 환경운동가로 기억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와 연결되는 환경 보호 관련 발언은 없었다. 오 히려 문 후보는 대선 출마 후 ‘대운하의 호남버전’, ‘호남 운하’ 등으로 비판되어왔던 영산강 프로젝트(영산강 운하)를 하겠다고 했다. 영산강 프로젝트는 환경단체들의 반발과 정부가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으로 무산된 개발계획이다. 위와 같은 수많은 환경경력과 기업에서 환경 운동한 사람과 다른 인식에 씁쓸함을 남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프로젝트 비판을 입에 달고 다니던 터라 이해 할 수 없는 발상이다. 게다가 ‘환경’을 매번 강조해오던 문 후보는 대선 공약에서 ‘환경’이 빠져있다. 환경단체들이 제시하는 환경공약에 서명을 했을 뿐, 문 후보 측에서 직접 내놓은 환경 공약은 없다. 대선에서 환경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의 환경 경력과 저서들을 감안한다면 이해할 수 없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한다고 한다. 덧붙여 그의 ‘그린 경력에 비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환경운동가 출신 기업인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미래의 비전 중의 하나로 환경 이슈를 제기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문 후보가 환경에 대해 말은 많이 하더라도 그 하는 말 역시 환경운동가라 보기엔 애매하다. 그가 흔히 환경운동가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준인 지구 온난화 대책에 대해서나 이산화탄소 배출권, 우리나라의 문제로 본다면 새만금 개발 등에 말한 적이 없다. 그래서 환경운동가가 아니라 환경‘이용’가란 말도 나온다.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으로는 유류세에 대해 “이런 목적세는 원래 100% 다 줄여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이 있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 보도에 의하면 환경단체와 학계는 "지금 필요한 것은 유류세 인하가 아니라 유류세를 환경 개선, 대안 에너지 개발과 같은 데 제대로 쓰는 것"이라며 "기후 변화, 고유가 등을 염두에 두면 앞으로 유류세를 더 높여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EU의 경우 유류세를 ‘생태적 전환’을 위한 재원으로 쓰고 줄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유류세 인하 논란 얼마 뒤 문 후보 측은 공식적으로 공약을 폐기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유한킴벌리는 킴벌리클락이 70%를 갖고 지배권(사장 임명권까지)을 갖고 있기 때문에 킴벌리클락이 환경파괴기업으로 각인되어있는 이미지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한 때 그린피스는 유튜브에 올린 UCC를 통해 킴벌리클락의 크리넥스 제품으로 인해 "만년 동안 이어온 우리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그로인해 자연생물들도 사려져 간다. 킴벌리클라크가 전 세계에 일회용 화장지 제품을 팔기위해 나무를 모조리 베고있다" 며 산림파괴를 막자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한 문 후보의 발언의 내용은 “...쓰다 버린 A4용지”라던가 “...나무를 베어서 가져가고 버려진 것들” 뭐 그런 것들을 주워다가 쓰기 때문에, 즉 멀쩡하게 서 있는 살아있는 나무를 베어서 쓰지 않기 때문에 “전혀 환경파괴가 아니다”, "유한의 사업에서 20프로정도가 종이생산인데 90프로정도는 버리시는 신문이나 책등의 폐지를 재활용하여 사용하고 부득이 펄프가 꼭 필요한 부분은 책상이나 가구를 만들때 나오는 나무조각들을 수입해서 씁니다. 국내에서 한그루의 나무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좀 더 하십시오."와 같았다. 녹색연합에 있는 글 중 이와 관련된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화장실용 휴지의 90% 가량은 재생지로 만드는 것이지만 질이 좋은 미용용 휴지는 원료를 대부분 천연펄프로 사용하고 있다. 여성들이 주로 화장을 지울 때 쓰는 바로 그 휴지는 얼마 전까지 아름드리 나무로 산을 푸르게 가꾸고 있던 나무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 그린피스에선 있는 세계 최대의 화장지 제조사인 킴벌리 클락 사가 캐나다 북방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원시림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 회사의 대표적인 상품인 크리넥스 불매 운동 등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나무에서 직접 만들어낸 천연펄프가 아니라 재생펄프로 만들었다고 해서 부담이 덜한 것만은 아니다. 한번 인쇄물로 쓰였던 재생지로 만든 펄프엔 잉크의 중금속 성분이 미세하게 남아있기 마련이고 또 화장지는 펄프뿐만 아니라 표백제, 형광물질, 습윤제, 유연제 등의 여러 화학물질을 넣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화장지로 손과 입을 닦고 때때로 음식물을 집기까지 하는 데, 몸에 좋을 리가 없다. 종종 화장지에서 피부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형광물질 등이 검출되었다는 언론의 보도를 예사로 들을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여전히 재생펄프의 원료인 재생지의 80%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얼마 전 노벨평화상을 받아 화제가 된 정치인 겸 환경운동가 엘 고어는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통해 킴벌리클락을 환경파괴 기업으로 지목했었다. 더구나 대선에서 문 후보의 발언을 보면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비판이 아니면 환경에 관한 발언은 없다. 그 외 포름알데히드 사건은 - 킴벌리클라크 기저귀 '하기스'에서 발암물질 포름 알데히드 기준 적정치 초과.(유럽 평균 기준치 200ppm, 킴벌리클라크 하기스 2200ppm)이었고 당시 유한킴벌리는 산업자원부가 물티슈 항목의 경우 국내 안전검정기준을 30ppm으로 규정해 2001년부터 고시하고 있었고 제조사도 이 기준에 적합할 때 자율적으로 제품 포장지에 안전마크인 ‘S’마크를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제품에 ‘S’마크를 표기한 채 팔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 신문의 과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 한킴벌리는 환경을 살리는 기업이라기보다는 환경을 ‘이용’하는 기업에 가깝다. 유한킴벌리가 생산하는 제품들은 화장지, 기저귀 등 위생용지들이라 원료인 펄프를 얻기 위해서는 나무를 파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한킴벌리가 친환경기업으로 일반인에게 각인된 것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환경캠페인 덕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