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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독서법.
게시물ID : readers_3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0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11 00:01:55

개인의 성향 차이에 따라 각자 만의 독서법이 있는데

 

제 경우는 이렇습니다.

 

보통의 인문학 서적 - 발췌독

 

인문학서적이나 전문서적의 경우 각각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고는는 경향이 강함으로

중요한 요점이 되는 흥미가 있는 부분을 읽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시험을 보려고 읽는게 아닌 이상 통독할 이유는 전혀 없지요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파고든 부분을 읽다가

문장의 내용이나 전개과정에서 궁금한 점이나 새롭게 호기심이 생긴부분이 있으면

관련 서적을 바로 찾아 해당 부분을 찾아 읽고 다시 같은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책들을 연결해 읽어나가는 방법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것을 즐기는 이유도 이건 것 때문입니다.

 

책이란 전체를 읽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서문을 통해 저자가 하고자 한바를 이해하고

그를 통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을 읽음으로 만족했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점은 책 1권을 읽는 속도는 당연 빠르거니와

다양하고 많은 관련지식을 함께 얻는다는 점입니다

 

문학 서적 - 2회독 

 

문학서적을 읽는 이유는 단 한가지 글과 내용이 가져다 주는

 

재미를 만끽하기 위함입니다.

 

맘이 급하다고 영화를 빨리 돌려보면 그 영화 자체도 재미 없거니와

설령 스토리를 이해했다 하더라도 문학이 주는 감흥이 전혀 없죠

 

천천히 즐기며 읽되 다 읽은 후 한번 더 읽습니다.

 

문학작품은 처음읽을 때와 다시 읽을 때의 감정이 전혀 다릅니다.  

첫 독서의 기쁨은 호기심을 끈으로 삼아 문장이 주는 위트를 씹는 맛으로 읽는 것이라면

 

2번째 독서는 이것을 통해 작가가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이었나

독자-작품-작가 로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입니다.

 

풀롯 뒤에 숨겨진 작가의 말이 무엇인지

스토리로 통해 표현한 내용이 진정성은 무엇인지

그 표현한바를 생각하는 과정이고 이를 통해

읽는 이 역시 비판적으로 해당 작품을 보는 시야도 생기죠

 

다른 분야에 없는 문학만이 가진

글을 통해 숨기고 드러내고 이를 발견하는 숨겨진 대화의 재미가 아닌가 합니다.

 

 

각자 독서법이 다르시겠습니다만

 

그냥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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