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5일에서 5월13일까지 육군훈련소에 있었습니다. 때는 3주차인가.. 야간행군을 하는 날이였습니다. 비가 올똥 말똥하였습니다. 출발직전.. 뚝..뚝..뚝 비가 오더군요 상사님 : 판쵸우의 입어! 잠시후.. 비가 그쳤습니다.; 간부님들께서 얘기하시더니 상사님 : 판쵸 벗어! 막 출발할려던 참에 비가 다시 ... 상사님: 입어! 또다시.. 벗어! 그 순간-_-; 저~~기 멀리서 자전거 한대가.. 자전거에는 하얀색 츄리링의 중년의 남자가 타고있더군요 전.. 중대장님들이 그렇게 빠르신줄 몰랐습니다.정말 후다다다다~ 이렇게 뛰어가시더군요;; 츄리링의 중년의 남자 훈련소장님이시더군요 ♣☆☆♣ 잠시후 중대장 4명의 중대장님들의 우렁찬 충성! 소리와 함께 자전거는 떠났습니다. 대위님: 입어! 대위님 : 소대장님 소장님께서 판쵸 입히고 출발하라십니다.-_-; 비가..조금밖에 안오는데 입으면 오히려 더워서 체력이 어쩌니 저쩌니.. 비에 젖으면 그게 더 문제다.. 모든 의견은 한마디에 -_-; 종지부를 찍었죠 "입어" 소장님덕분에.. 따듯하게 걸었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