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달에 오유라는 이공간을 처음 접한 사람입니다
이 오유라는 공간과 오유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위해 오늘 회원 가입을 하고
이렇게 글도 한번 쓰려고 합니다 한달간 눈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글을 못쓴다고 오유선배분들이 언짢아 하실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저란사람은 10여년 동안 배우라는 직업에 매달리며 살아온 활동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친한친구들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하루에 14시간에서 많게는 18시간 정도
같은 공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갈수 있는 밖이라는 곳은 가게 밖의 10미터 안쪽이죠....
그러다 보니 한가할때 늘 웹툰과 인터넷 인기어 검색 책읽는게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들도 한계가 있더군요 그러다 보니 졸거나 멍하니 딴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그러는 도중 같이 일하는 동생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베오베 코너만 읽었습니다
그곳엔 유머 정치 역사 시사 칼럼 문화 여행 먹거리등 너무나 많은 장르의 게시물이 있더군요...
장르도 장르이지만 정말 신기했던건 댓글분위기 였습니다...
보통 다른 곳들은 하나의 게시물이 올라오면 그글을 뜯는 댓글이 달리고
그밑에는 그 댓글을 물어뜯는 댓글이 달리고 서로 편가르고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만주는 댓글문화만
보다가.....이곳은 힘든일 있면 위로해주고 축하할일있으면 축하해주고 웃길때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댓글 릴레이가 나오는 그런 훈훈한 가족같은 댓글에 마음이 훈훈해 졌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어떤분이 힘들다고 삶을 놓고 싶다는 사연의 게시물을 남겼을때
많은 분들이 댓글에 자신의 카톡 아이디를 올리며 연락해라 기다리겠다 얘기하자...
이런 댓글을 봤을때 진심으로 소름이 돋더군요....이곳 오유언어로 문화컬쳐 였습니다
저에게 이곳은 매일 들어와서 같이 즐기는 그런 신기한 공간이었습니다
일의 특성상 밖을 나가지도 티비도 못보지만 저는 이곳을 통해
역사도 배우고 문화도 배우고 최신유행도 배우기도 하고 유머도 배우고있어 늘 감사함을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이렇게 훈훈하게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솜사탕 정모 하시는 분 글과 사진을 보고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많은 오유 분들에게 솜사탕도
주시고 오유분들과 만나서 인사도 하고 어울리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더군요
저도 근처에 계시는 오유분들이 있다면 서로 인사하며 안부를 물어가며 그렇게살아가고 싶습니다
혹시나 문정 로데오거리 인근에 사시거나 여기로 쇼핑오시는 오유분들이 있으시면....
실례를 무릅쓰고 시간이 정말로 되신다면 ABC마트 근처에 있는 **브랜드 무지개점 편의점에 부담가지지
마시고 정말 그냥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들려주셔서 오유인인증??ASKY를 조용히 속삭혀 주세요!!! 말하기 불편하시면
조그만 포스트잍 같은걸로 유리창에 붙혀서 알려주세요!!
제 무료했던 시간들을 따뜻한 달달함으로 바꿔 주신 우리 오유분들에게 달달한 막대사탕하나씩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탕물면서 인사하고 싶습니다 안생겨요라고....^^;;

많은 분들에게 제가 느낀 달달함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어 이글을 남깁니다^^;;
이글을 몇분이나 읽으실 모르겠지만 이 난해하고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구요 수능보신 오유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