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말리와 나
게시물ID : readers_3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먹이를주세요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1 20:01:05


     


저도 말썽쟁이 강아지가 있었어요.

갉아 놓고, 물어 뜯고, 오줌도 싸놓고!

대체 왜! 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너는 꼭 그래야 되냐! 왜왜왜!

하지만 사실 '왜 그랬을까'라고 정말로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우리 강아지 마음은 신나는 놀이를 하는 중이었을까, 나에 대한 화풀이를 하는 중이었을까, 엄청난 모험을 즐기는 중이었을까..?

이 아저씨는 실제로 결혼을 하고 강아지를 데려 오고 아이들을 낳고 기르면서 겪었던 일들을 이 책에서 들려 줍니다.

한 지붕 아래서 산다는 것 -- 뜻하지 않게 만신창이로 찢어져 있는 소파를 보면서 멘탈을 어떻게 재건축 할 것인가.

이분의 답은 바로 우리가 사랑하는 유머였어요.

웃음을 위해서 같은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유머잖아요. 

그렇게 관점을 바꾸면서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 사랑하는 거죠.

우리 죤 아저씨는 그런 마음가짐이 사람을 재밌고 행복하게 살게 해준다는 걸 알려줬어요.

내 이상형인데... 이런 남자 알면 소개 좀..

오유인의 정서에 맞는 것 같아요. 한 번 읽어 보세요.


* 영화배우보다 실제 인물이 더 잘생긴 것 같음

* 글솜씨가 정말 맛깔나는데, 번역본에는 그게 충분히 안 살아서 아쉽네요.


가짜 말리의 리얼한 연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