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넘는 불지옥반지 fail을 기록하고선 의욕을 잃고 장치를 쌓아두고 있다가 솔플로 한번 도전해보았습니다.

캐릭터는 5단계 겨우 돌고있는 저의 부캐중 하나인 디피 10만의 서민 스코른 바바로.. 5단계 우버를 도전해보았습니다;;

그홈, 라카노트 - 쉽더군요. 라카노트가 가끔 강력한 공격을 하지만 그것만 잘 피해주면 분쇄쓰고 망치 퉁퉁치니까 쉬웠습니다. 한번 죽었군요. 

해골왕, 마그다 - 아.. 눈물나와요 날파리를 피해 하염없이 도망다니고 있는 제 캐릭터를 보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짓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둘다 동시에 붙어서는 완전 힘들고, 제 캐릭터가 멀리 가있으면 해골왕이 순간이동해서 오더군요. 그런 식으로 일단 해골왕은 잡고.. 마그다는 날파리 공격력이 너무세서 ㅠㅠ 적절히 무빙을 하면서 몇대 패고 포션먹고 분쇄찍고 돌다가 체력차면 다시 때리고 하는 식으로 겨우 잡았습니다.. 이속12였는데 이속이 24였다면 좀더 쉬웠을것 같네요.

한 5,6번은 죽은것 같군요.

쿨레, 공성파괴자 - 아 여기도 정말 욕나와요. 쿨레는 도망가면 순간이동에 공성파괴자는 미친 듯이 나를 쫓아오고 공파랑 붙으면 감속지대가 걸려오고.. 소용돌이가 오고 나는 죽어있고.. 이번 판이야말로 이속24가 정말 필요했던 판인것 같네요. 계속 공파를 피해 도망다니면서 쿨레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해서 겨우 잡았습니다. 여기도 한 5번은 죽은것 같네요.

저의 허접한 바바로는 솔플 우버는 힘들꺼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할만했네요. 역시 망치와 분쇄는 사기입니다 ㅋ

5단계라 재료는 하나밖에 안떨어졌지만.. 뿌듯해요.. -_ㅠ

다음엔 언젠가 5단계 겨우 돌고 있는 다른 부캐들 악사랑 수도사로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