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 이성찬 씨(31세)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겸하고 있다. 그가 1998년 펴낸 책 「너희가 군대를 아느냐」가 7만 부나 팔리면서 일약 성공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92년 군번인 그가 제대한 지 꽤 시간이 지난 1998년에 군대생활의 이모저모를 생생한 현장감과 치밀한 설명, 특유의 재치있는 문체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은 메모 덕분이다. 「너희가 군대를 아느냐」는 인터넷통신(www.ookkin.com)에 군대에 대한 글을 올리고 사람들의 궁금증에 답해준 것이 계기가 돼 책으로 엮었다. 「너희가 군대를 아느냐」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0년 경찰생활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묶어 「너희가 폴리스를 아느냐」란 책을 펴냈는데 이 책 역시 경찰의 세계를 낱낱이 보여주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머는 아니지만 심심해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