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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38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잦대로합리화★
추천 : 1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9 02:32:26
더이상 설렘이 없다는 이유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고
연락하지마라, 너만 힘들다, 새사람 만나면 다잊는다, 차단한다
하며 최대한 빠르게 옆에서 사라져 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짧으면 짧고 길면 긴 400일동안 만났던 우리는
서로를 마음속에 담고있었나봅니다.
그리하여 한달쯤뒤에 여자친구가 찾아와 중간에 다시 사귈뻔도했지만 저는 제마음을 몰라 그러지 못했습니다
근데 어제새벽 완전히 정리하고나니 뻥뚫린것같은, 뭔가 잊은듯한 느낌 휑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녀는, 아니 우리는 서로에게 보호막같은 존재였나봅니다
함께한 시간들이 길어져 서로의 존재를 당연히 여기고
그게 없어지고나서야 느끼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의 부재를 느끼는 타이밍이 서로서로 맞지 않았나봅니다
휑한게 빨리 사라지질 않네요
그녀의 처음이라 좀 더 의미있는 사람으로 남고싶었는데 아쉬움도 남구요
술 좋아하진않는데 술마시고 혼자 울어보고싶네요 저는 이상하게 우는것도 싫어하지않아서 :D
좋아하는 오유에 기록해두려구요 이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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