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받은 낚시점에 들러, 거제 한산권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갯바위 근처로 가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더군요~~~~~
25m 정도 치면 수심 10m가 나올껍니다라고 하여, 수심을 9m부터 주고 낚시를 시작..

어느 지점만 들어가면 자꾸 걸리길래, 아~~ 여가 있나보다하고선, 목줄에 붙인 봉돌도 제거하고 뒷줄도 줘보고 그래도 걸립니다
6m를 주고 시작하니 걸리지는 않는데, 고기도 안걸려요~~ㅋㅋ

9시 쯔음에 어선이 갯바위 근처로 다가와서는 통발을 걷어올리는데요...
이게 통발이 아니라, 그물을 쳐놨더군요~~~~
제가 서있는 곳 왼쪽부터 130m 부터 오른쪽으로 300m이상 갯바위에서 20~30m 떨어진 곳 주위로 쳐놓은 그물을 걷고 있습니다.

고기가 따문따문 올라오다가 제 자리 앞쪽에서 어떤 고기가 올라오나 봤더니,
도다리, 감생이, 노래미, 탈참 종류별로 올라옵니다~~~

해무에, 그물에, 오늘도 좌절만 안고 집으로 돌아가네요~~~~
친구놈은 장난친다고 여기저기 던지더니, 노래미에 도다리 한마리 잡고 끝~~~

5월초나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