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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예습복습 - 3편 스타워즈의 세계관.
게시물ID : movie_38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Rose
추천 : 20
조회수 : 653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1/03 01:32:41
 

star_wars_logo.jpg


지난 글에서 아주 멍청한 실수를 두가지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 간단 정리 이미지에서 에피소드3를 4로 표기한 것과 극중 아나킨의 어머니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글을 썼는데, 사실 아나킨의 어머니의 경우 업로드 잠을 청하려 침대에 눕자 마자.

"스미? 슈미?"

라며 이름이 언급되었던 장면이 머리속을 스쳤었으나, 저도 인간인지라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수정을 뒤로하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고개들어 사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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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글쓴이의 외견과는 극심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시간, 스타워즈의 각에피소드를 이해하기 쉽도록 간략한 세계관과 각 에피소드의 줄거리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 글 부터는 스포일러가 가감없이 다량 함유되는 것을 유의 바랍니다.


 
스타워즈의 세계관.

각 에피소드 시작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영어에 대하여 까막눈에 가까운 저 조차도 알아 들을 수 있듯 스타워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아주 먼 옜날 멀고먼 은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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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팬들은 이 화면만 봐도 가슴이 뜁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으로부터 얼마나 먼 과거에 벌어졌던 이야기 인지, 아니면 아주 먼 미래 시점에서의 과거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에서 벌어졌던 일 일수도 있으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일 수도 있다는 부분이 말이죠. (저 또한 지성인으로서 진심으로 미래에 벌어질 일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설하고 스타워즈의 배경은 우주입니다. 이 우주는(한 은하계가 단위 아닌 여러 은하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들조차 가본적 없거나 닿지 못한 은하계 역시 존재할 것입니다.) 우주공화국이라는 공화국을 정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아래로 각 행성들은 왕이나 족장, 대통령등의 자치적인 정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행성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정책, 국력의 차이를 갖게 됩니다.

우주공화국은 절대 권력을 지닌 대표자 없이, 평의회 체재로서 각 행성 대표자들의 토론과 투표를 통하여 저마다의 분쟁과 사건들을 자유방임주의를 기본으로한 민주주의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 많은 행성들이 가진 문화적, 정치적, 국력의 차이를 이유로 절대 권력을 가진 대표라던지 왕권을 확립하기 어려워서 였을 수도 있지만, 완벽한 체재는 아닐 지언정 충분히 평화로웠으며 민주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집단, 어떤 정책이든 반대하는 무리들이 없을 수는 없으며, 모두가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이들이 소수이거나 힘이 작았을 때에는 각행성이나 연맹이 자체적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였지만, 다수이거나 강대한 힘을 가졌을 때에는 국군이라는 형태의 무력집단이 없는 우주공화국은 그저 탁상공론 뿐인 무력한 집단에 불과했습니다.

더군다나 최초 몇몇 행성들 만으로 구성되었던 우주공화국은, 시간이 흘러 의견과 분쟁, 문제들은 불어나는 연맹국의 수 만큼 필연적으로 늘어났고 공화국 내의 부정부패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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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회의때 마다 각 행성의 대표를 소개는 시간이 있었다면, 그 시간만 해도 1달은 걸릴 지경. 각행성의 국가 재창도 한다면?!>


토론과 투표만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작고 큰 문제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아지자 우주공화국은 해결사가 필요했습니다.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분별력과 스스로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평화로운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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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들은 멋진 이미지가 많은데 제다이는 그런거 없습니다. 오래되고 멋진 제다이의 모습을 찾으려다 실패했습니다.>



바로 제다이 였습니다.

앞서 말한 "스타워즈를 모든 이야기와 세계관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제다이." 라는 말은 이와 같은 이유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제다이의 기원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우주공화국이 확립되기 이전 부터 존재해 왔을 것이라 여겨지며, 특유의 중립성을 지닌 현명함으로 우주공화국은 물론 전 우주의 평화와 질서에 큰 축이 되었습니다.

강대한 힘과 지혜를 갖되 이익과 욕심을 추구하지 않으니 그 어느 행성에도 해가 되지 않으며 공화국 자체를 집어 삼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대상도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행성과 사람, 외계인들이 그들에게 존경과 존중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대부분에 속하지 않은 행성과 사람, 외계인들은 당연히 평화보다는 이익과 힘을 바라는 이들입니다.

흔히들 짧게 제다이라고 말하지만 정확한 그들의 단체는 "제다이 기사단"입니다.

제다이 기사단이 현시대의 종교단체와 다른점은 어떠한 유·무형의 신이 아닌 포스(Force)의 밝은 면을 믿고 따르며 운용한다는 점 입니다.

마치 소림사의 수도승들이 마음을 갈고 닦기 위하여 육신 단련하며 맨몸은 물론 각종 무기들로 수련을 하듯, 제다이 기사단은 현시대의 종교단체와 같은 비슷한 이념을 갖되, 육체적 수련을 잊지 않습니다.

라이트세이버(Lightsaber)가 그들의 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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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감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 이외에도 라이트세이버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존재하며 그중에는 채찍처럼 사용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 7의 예고편에서 십자 형태의 새로운 라이트세이버는 세계적으로 신나게 까이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막상 영화가 나와보면 그것이 또 멋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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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가 불편해 보일 수록 과거의 디자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두쿠와 다스 시디어스의 라이트 세이버가 고급스럽습니다.>

 
 
 
 
 
라이트세이버의 날은 레이저가 아닌 플라즈마입니다. 특수한 크리스탈로 플라즈마 날을 조절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뚫거나 베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날은 손잡이의 스위치로 키고 끌 수 있으며, 심지어 날의 길이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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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는게 아니라 포스로 라이트세이버를 조립중인 초우주대괴수 루크 스카이워커.>


라이트세이버의 날 색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탈의 색입니다. 설정에 따르면 제다이들은 저마다 라이트세이버를 손수 수재로 만드는데, 크리스탈 광산에 가서 자신이 사용하게 될 나이트세이버의 크리스탈을 직접 캐옵니다. 스타워즈 클론워즈 애니메이션에서 아나킨이 자신의 부서진(잃어버렸었나...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죄송합니다.) 라이트세이버를 만드는 에피소드가 나오기도 합니다.

제다이의 경우 천연 크리스탈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색의 날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스는 오직 붉은색 날의 라이트세이버 뿐인데, 이는 합성크리스탈을 사용하기 때문이며 크리스탈을 합성할때 사용되는 포스에 분노와 욕망등의 어두운 부분이 작용하기 때문에 붉은색으로 물든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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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놈 빼고 죄다 붉은색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있는 시스, 저 한놈이 누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스타워즈가 당시 폭발적인 인기와 지금의 거대 프렌챠이즈로 발전하는데 있어 50%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매력 요소중 하나가 바로 제다이 기사단의 주무기 라이트세이버일 것 입니다.

키고 끌때의 소리와 날이 공중을 가르는 소리, 그리고 두 라이트세이버가 맞다을때의 소음은 스타워즈 팬 뿐만이 아니라 SF, 액션물의 팬이라면 누구나 환호성을 지르게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에서 등장하는 빔샤벨의 경우 미국식과 영어식 발음의 차이일 뿐 모두 Saber라는 공통된 스펠링이며, 1979년작인 만큼 1977년에 전세계적 인기작인 스타워즈 라이트세이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 입니다.

스타워즈의 설정이 얼마나 깊고 풍부하며 쓸데 없는지 잘 알수 있는 부분이 바로 제다이와 시스에는 검술식이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1식 시이 초 (Shii-Cho) : 가장 기본적인 검술, 하지만 때로는 기본이 가장 강할 수도 있다.
2식 마카시 (Makashi) : 가장 우아하고 화려하며 기교를 통하여 적의 빈틈을 노리는 1:1에 능한 검술, 두쿠백작이 사용했다.
3식 소레수 (Soresu) : 방어에 치중된 검술로 숙련시 무적에 가까워지는 검술, 오비완이 사용했다.
4식 아타루 (Ataru) : 포스의 이치에 밝은 이들의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검술, 콰이곤과 요다가 사용했다.
5식 시엔/젬 소 (Shien/Djem So) : 각 검술의 장점을 취합한 복합적인 검술, 아나킨이 사용했다.
6식 니만 (Niman) : 여러검술이 복합되어 안정성을 추구한 검술, 시디어스가 사용했다.
7식 주요/바파드 (Juyo/Vaapad) : 금기시 될 정도로 가장 익히기 어려우며 위험한 검술, 윈두가 사용했다.
자르카이 (Jar'Kai) : 유일한 쌍검술.

이것은 제가 갑자기 중2중2함에 빠져들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실재로 존재하는 설정 입니다. 저 또한 아무리 스타워즈 골수팬이라고 하지만 이것을 달달 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엔하위키에 올라와 있는 것을 간추린 것 입니다.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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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뒷면의 포스터와 티셔츠의 문구는 합성하기 귀찮았습니다.>


이 검술식을 가지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다이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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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는 라이트세이버있으면 하나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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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저 마스터 안놓친다.>


1977년, 최초 스타워즈가 개봉되고 난 후 폭발적 인기가 있었기에 부제인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이 추가되었으며, 바로 이후 에피소드의 제작에 들어가게 된 것 처럼, 스타워즈는 조지 루카스의 손에서 1로 시작하여, 팬들의 수 많은 비공식 설정들과 코믹스, 애니메이션, 소설들의 준공식 설정들로 순식간에 100에서 1,000으로 불어나게 되었고 현재의 거대한 프렌챠이즈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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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루카스의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유독 스타워즈는 유명세와 인기에 비하여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나 설정상의 구멍, 과학적 오류등의 옥의티가 많은 편 입니다.

하지만 팬들은 그러한 부분을 욕하기보다 쉴드를 치기 시작합니다.

스타워즈의 수 많은 아이콘들 중 개그 아이콘인 C-3PO의 경우, 에피소드 1편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손에 만들어진 이후, 모두 함께 많은 사건을 겪었으나 시간이 흐른 에피소드 4이후 그 누구도 C-3PO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심지어 에피소드 4 이후에 급하게 만들어진 에피소드 1도 아니고 EE년만의 작품이었음에도 스스로 설정의 구멍을 내놓은 것 입니다. 이에 팬들은 알아서 쉴드를 치기 시작합니다.


"기억 메모리(어둠의 다크?)를 삭제, 리부팅 한 것이다."
"비슷한 모델의 안드로이드가 많으므로 시간이 흐른 후 구분은 불가능 하다."
"다스베이더의 경우, 자신의 C-3PO임을 눈치챘으나 자신의 위치와 서로의 관계 때문에 일부러 모른 척 하였다."

등 팬들이 스스로 영화의 쉴드를 치던 중 에피소드 3에서 오르가나의원이 상당히 급하게 영혼 없는 뉘앙스로 C-3PO의 기억을 지우라는 급마무리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미디클로리언 수치 역대 최강에 에피소드 2와 3사이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을 세우고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한 제다이라 칭송받았던 아나킨이 어째서 오비완에게 사지를(정확히는 3지) 절단당하며 노릇노릇 익어갔는가에 대한 이유도 위의 검식을 예로 들며

"소레수와 젬 소의 궁합은 소레수가 위이다."
"당연히 아나킨이 오비완보다 강력하지만, 아나킨을 제일 잘 아는 오비완은 그의 틈을 잘 노린 것 이다."
"당시 아나킨은 극심한 분노와 슬픔등으로 평정심을 잃었으므로 포스가 흔들렸기에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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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했고 잊지 못할 멋진 대결이었습니다만, 당시 논란이 있었습니다.>


팬이 아닌 사람들이 보기에는 13세 미만의 아이들이나 주고 받을 법한 많은 토론과 쉴드 등이 오고갔습니다. 사실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어떤 말에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부분이며, 개개인에 따라서는 피를 토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제다이의 손을 들어주고 싶을 것 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클론워즈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무소불위의 위용을 보여줬던 그리버스장군과 마스터 윈두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버스는 제다이들과 클론을 매직슬라이스 마냥 썰어버리며 윈두는 맨손으로 셔츠에 묻은 찌든때를 순식간에 지워내는 세제마냥 드로이드들을 작살 냅니다. 하지만 정작 에피소드 3에서의 그리버스는 물론 심장 부분을 윈두에게 포스로 쥐어짜진 상황이긴 했지만 오비완을 상대로 도망치기 바쁜 꼴을 보여주며, 윈두는 아나킨(+시디어스)에게 프리더 앞의 베지터 마냥 추풍낙엽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사실상 요다 Vs 다스 시디어스의 대결 만큼이나 기대를 모았던, 당대 최강의 라이트세이버 검술에 빛나는 마스터 윈두 Vs 다스 시디어스도 손에 땀을 쥐고 눈깜빡 사이 없이 꽉채워진 대결이 되었어야 했지만, 스타워즈 클레식의 라이트세이버 대결을 보는 듯 흐지브지 으아앙 하며 끝이나 개인적으로 어마어마한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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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앙~ 하고 멋지게 시작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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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하고 주금>


물론 여기서도 이유를 대자면 윈두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펠퍼틴의 모습으로 아나킨의 변절을 극적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는 변명은 얼마든지 댈 수 있지만 기운 빠지는 대결이었다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할 것입니다.

윈두 Vs 시디어스의 대결과 클레식의 오비완 Vs 베이더의 대결이 지금 관점에서 형편없었던 실질적인 이유는 배우가 노쇠해서, 당시 기술력이 부족해서의 결과였지만 팬들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들의 위용을 깎아 내리고 싶지 않았으며 무용을 드높이려 애를 썼고 그 결과 이런저런 설정이 덕지덕지 붙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를 통하여 오랬만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게되었지만, 과거 약 15년전, 한정판 다스베이더 라이트세이버 레프리카를 사기위하여 50만원쯤 되는 거액을 모으다 여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장렬히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열열한 스타워즈 팬인 저로서도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가지 설정중 무엇이 정확하게 이것은 공식이고 준공식이며 비공식 설정인지 완벽하게 기준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의 확장을 거친 세계관은 에피소드 7을 통하여 다시 재정립 될 것입니다.

과거 클레식 3부작 이후 프리퀄 3부작이 개봉되기 전에도 클레식 3부작 이전의 스토리는 이미 공식, 준공식, 비공식의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였으며 그중 가장 공식에 가깝다는 스토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프리퀄 3부작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심지어 프리퀄 3부작의 클라이막스이자 하이라이트인 무스타파에서 벌어진 오비완 Vs 아나킨의 대결 역시 미리 알려진 시나리오 대로 진행, 귀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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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에피소드 3 개봉으로 부터 몇년전 밝혀진 시나리오 대로 흘러갈 줄이야...>


하지만 이번에는 판권 자체가 디즈니에게 있고, 감독마저도 폭발의 마이클 베이에 버금가는 번쩍임의(Or 떡밥의) J.J. 에이브럼스로 확정된 지금, 스타워즈는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가 투명드래곤급 우주대괴수가 되어 온 은하에 새로운 제다이 기사단을 세우고 다스 시디어스는 영혼으로 떠돌다 다른 몸과 클론으로 돌아오며 몇번을 지겹게 싸우다 결국 루크가 승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암살하려던 여자와 결혼하여 스카이워커 가문의 킹왕짱쌘 유전자를 되물림 하는 스토리로 흘러가지만, 아마도 머리속에서 지워두는 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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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스카이워커 가문의 친지들, 루크의 왼쪽이 미래의 아내>


스타워즈 시리즈의 예습복습이 마치 의식의 흐름처럼 이거 찔끔 저거찔끔 설명해 가며 두서없이 흘러가는 이유는 이 방대한 내용을 초심자가 이해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며 중, 고수팬들의 추억을 자극하기에 재격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큰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흘러가리라 생각 됩니다.

다음편에는 스타워즈의 선으로 대표되는 제다이기사단의 숙적, 시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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