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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저편님께
게시물ID : history_6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쉬킨
추천 : 1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09 21:12:32

지난번에 올려주신 글에 대한 내용을 서술했어야 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리지를 못했네요^^:

사실 주제도 너무 광범위 했던듯 합니다.

 

오래된 논의한 내용이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ㅋ

이 글을 읽으실지도 의문이고요

 

유교자본주의에 대한 의견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란 무엇인가라는

당시의 질문에 간단히 답변 드리면  

 

1. 유교자본주의는 그 대상으로 삼고있는 유교문화라는 것의 범위가

매우 큰 학문으로 박정희를 대상으로 제가 언급한 교육의 중시는

유교의 영향은 맞지만 유교자본주의에서 말하는 부분에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 자체가 유교자본주의 이론라 볼수도 없지만

만약 이런시야에서 봐야 한다면

유교자본주의가 거론하는 분야중에 정치,조직문화의 영역에서의 유교의 영향과

사회의 내적 동인으로 작용하는 교육과 가족 등은 구분하시는게 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교에서 말하는 교육의 중시를 푸코가 말하는 사회체제로써의 근대교육의 역할과 연계하여

논하신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의 유교가 말하는 유교정신은 이런 정치제체, 규율적인 기재로의

유교가 아닌 ( 19세게 동아시아가 극복하고자 했던 그 유교이기도 하고요) 인간관계와 사화문화적 동인으로의

유교문화를 더욱 중시하는게 지금의 모습입니다.

더불어 유교자본주의가 한물간 이론이라 하신것도 변화가 있습니다.

80년대 변수로 남아 포함이 안되었던 동아시아의 유교문명국중

중국, 베트남, 북한 3국중 중국 베트남이 개방 이후 급격한 성장을 함에 따라

이론의 실천적 증명이 된 사례로 보고 지금도 연구가 진행 중이죠

 

2.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사회는 유교식(?) 시민주의가 기반이 된 공화국의 건설입니다.

동아시아가 그동안 성장의 기재로 활용한 민족주의에 대한 대안으로는

결국 시민주의가 답이라고 보는데요. 어떤 국민국가든 이들을 단결하는 기재는 필요한 법이고

그것이 민족이 될 수 없다면 보다 성숙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위치와

모두가 공유하는 헌법하의 시민이란 존재로 단결하는것이 그나마 나은 길이라 봅니다.

국가라는 존재를 타도나 민족주의의 맹목적인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개인과 개인이 모인 사회가 공통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정의를 헌법이란 것으로 명문화한

공화국 공동체로써의 개념으로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어떨가 하네요.

이런 책임의식이 바탕이 된 공동체에서는 교육의 문제, 경제의 문제, 정치의 문제 역시  

영웅담이나, 이념, 추상적인 정치수사의 난잡함이 아닌

현실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풀어가는 기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박정희론으로 시작된 이야기 치곤

엉뚱한 결말이지만 대충 이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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