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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빌어먹을 자식...-10
게시물ID : pony_11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nbow_Dash
추천 : 2
조회수 : 1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1/09 2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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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kr/board/list.php?kind=search&keyfield=subject&keyword=%BA%F4%BE%EE%B8%D4%C0%BB&Submit=%B0%CB%BB%F6

레드하트는 사진들을 담고 약속장소인 시청앞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시청 앞에는 낮도, 밤도 아닌 황혼의 신비로우면서도 따스한 빛에 휘감겨있는, 그를 기다리는 유니콘이 한마리 있었다.
"헉...헉... 제가....제가 늦었나요?"
그가 숨을 거쎄게쉬며 물었다.
"좀 늦긴했네요. 뭐, 물건이 좋으면 충분히 봐드리죠."
"첫날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꽤나 좋은가요?"
"이....이건....."
그 포니는 잠시 말을 하지 못한채로 있다 다시 말하였다.
"엄청나군요, 레드하트. 당신에게 이 일을 맡은건 제 최고의 선택이였어요. 이대로만 해주세요. '그분'이 꽤나 좋아하시겠군요."
"이렇게 좋아하시니 감사해요. 그나저나, 그분이라고 그래야만 하나요? 그냥 편하게 ㄱ.."
레드하트가 나머지 말을 하기전에 그의 입은 그 유니콘의 마법에 의해 막히게 되었다.
"이런,이런.... 그런걸 함부러 말하면 안되요, 레드하트. 그걸 말하면 이 저도 목숨이 온건치 않게되요. 이번은 그저 봐주는 거에요. 다음번에도 그러면...알겠죠?"
"뭐 그러신다면야..... 아무튼 저는 물건들을 놓고 가겠습니다."
"아니에요, 그렇게 서두르실 필요까지는 없어요, 레드하트. 아, 어디 적당한데에 가서 식사라도 하는게 어떤가요?"
"좋아요. 뭐 저의 대시를 몇시간동안이나 보질못한다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뭐, 그러면 가시죠."
그녀가 막 떠오른 우아하고도 아름다운, 하지만 어쩐지 슬퍼보이는 달빛에 그녀의 몸을 반짝이며 대답할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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