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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면접경험들 적어보기 어때요?
게시물ID : freeboard_633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가난다
추천 : 1
조회수 : 3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1/10 00:40:21

곧있으면 졸업하고 면접볼 사람들을 위해서!

 

저는 몇군데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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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면접보러갔는데 면접보는데 사장이 담배를 피우더군요 ㅡㅡ;

사장실이긴 했는데 문열려있고 바로 다른방문도 열려있고 거기 여직원도 있었고,

날씨도 추워서 창문도 닫혀있었고..

 

저는 비흡연자..

장난하나 진짜 ㅡㅡ;

 

급히 뽑는지 명함주면서 바로 나오라고 하는데 연락드린다고 하고 연락을 안했던가 싫다고 했던가 그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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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 한곳은

 

카페XXXX 라는 체인점입니다. 3-4년전입니다 2009년 3월 23일 ㅋㅋㅋ

매장도 당시에 30개가 넘게 있었고..

 

뭐 책도 볼수 있는것같고, 닥터피쉬? 그런것도 있는것같더라구요

거기 본사인데 디자이너 뽑는다고 해서 갔어요

(바로 아래 카페가 있고 본사가 그 위층이었음. 혹시나 일하면 아래 카페에서 꽁짜로 음료마실나라 하고 기대도함)

 

사실 이름이 오래되서 헷갈렸는데 찾아보니 알겠네요.

찾다보니 더워서 시원한 나무XX에서 쉬고싶네

 

여기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바로 제앞에 녹차걸러서 먹는거랑 녹차먹은거랑 올려져 있는데 치워주지도 않고
그것때문에 가방도 못올려놓고 차도 안주고 >0<
이런쒸..

 

근데 근무시간이 주 6일제에

근무시간도 1시간씩 많고(9시 출근 7시 퇴근)

물론 그런회사도 많지만, 그당시 디자인 회사들도 대부분 주5일 아니면 격주였고..

거긴 디자인 회사가 아니라고 해도 아무튼 그런조건은 채용공고에 없었으니까..

무슨 카페가 토요일도 해서 토요일도 나온다나

그럼 일요일도 하는데 일요일은 왜 안나오냐고 묻고싶었네요.

 

근무시간이 더 많다고 뭐 좋은점이 있을까 했는데

 

급여나 많이주면 모르겠는데 급여를 수습기간 끝나고 정한데요 ㅡㅡ;

그때 저도 경력이 있었는데.. 경력있는데 수습하는것도 좀 그렇지만

못미더워서 일못하는데 못짜를까봐(사실 대기업도 아닌이상 그럴일도 없지만)

수습기간을 둔다고해도 그럼 급여는 똑같이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급여를 수습기간 끝나고 정한다???

그럼 수습기간엔 얼마를 주는건지 물었더니

출근하면 정한다네요 ㅄ이 ㅡㅡ;;;;

 

월급도 모르는데 어떻게 출근을 하냐고 하니까

그럼 전화로 말하던지.. 뭐 그런다고 얼버무리네요 -_-;;

난 희망연봉썼는데 썪을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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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곳은

 

제가 다녔던 작은 회사인데요.

사람을 뽑는데 잘 안뽑히니까 연봉을 높히 올려가지고 채용공고를 올린담에

막상오면 깎는다던지 그건 경력이 아주 많은 사람 기준이라고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일단 불러서 낚아볼려고 하는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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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불러서 깎는 인간들 상당히 있어요

미친것들이 희망연봉 꼭 기재하라고 써놓고

불러서 깎는건 뭐냐고.. ㅡㅡ;

 

 

어떤곳은 예정도 없던 테스트를 한다고 한곳도 있고 ㅡㅡ;;

미리 알려줘야 스케쥴도 생각하고 하지 갑자기 한시간 테스트를 한다고

내가 하긴 했다만 대충했다만 꽤하긴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출근하라고 바로 전화왔지만 난 가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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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젤 짜증났던곳은 군자역에 뭔 인테리어 잡지사가 있더라구요.

사옥도 있어요.

찾아보니 아직도 있네요. 오 담당자 XXX 실장 이름까지 기억남

 

오 찾아보니 얼마전에도 사람구했네요.

그지같은 곳들의 특징은 사람도 자주구해요.

 

이곳은 어땠냐면 일단 갔더니 다른 직원에게 면접보러 왔다고 하니까 사옥 거실로 그 실장이란 놈이 나오더니

인사도 없이 자리에 앉아서 따라 앉으니까 포트폴리오를 보자는거예요. ㅡㅡ;

보여주고 그랬는데 좀있다 사장이 나왔어요 나와서 이력서도 첨보는것같던데 같이 보더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엄청 시비조더라구요. 그러더니

시비조로 자기네 잡지 본적있네요.

당연히 없죠.

근랬더니 면접보러 오면서 잡지도 안보고 왔냐는거예요.

(속으로 아니 뭐 엄청나게 유명한 잡지라고 그걸 봤을까 했지요.)

보통 면접보러 가면 내 포트폴리오도 그쪽에서 보고(물론 인터넷으로 먼저 보지만) 

반대로 그쪽의 예전 작업물들도 보여줘서

서로 할만해야 하는거지요.

 

다들 그렇게 하는데 자기네가 삼성도 아니고 무슨 자기네껄 본적없다고

죄인취급하길래 어이가 없었죠. 자기는 내 이력서도 첨보는것같구만

그러면서 지네 잡지는 보여주지도 않아요 ㅡㅡ;

 

그래서 면접보는건 회사가 사람을 뽑는거기도 하지만,

구직자도 회사가 나에게 맞는지 찾는 과정이라고

회사에서 한 작업물도 저에게 보여주셔야 하지 않냐고 했죠.

(당당하게! 내가 뭐 일자리 애원하러 온사람도 아니고 갑작스러워도 막힘없는 말!)

 

그랬더니 보여줬던가 그런데 별로였어요 ㅋㅋ

 

여러가지 조건도 별로고 직원들도 왠지 숨죽이는 느낌

근데 가장 어이 없었던건

 

희망연봉 보면서 절충이 되냐고 실장이 물음

아오씨 이게 물건값깎나..

 

어짜피 면접에서 서로 감정대립이 있었는데 뭐하러 묻는건지

무조건 일단 싸게 낚을수 있으면 그래도 뽑겠다는건지

글구 충분히 왠만한곳에서는 납득할만한 금액이었어요.

 

안된다고 했더니 면접을 끝내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그냥 들어가 버리고

 

저도 어이 없어하며 그냥 나왔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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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다보면 어이없는일 많아요.

 

반대로 면접보러 오는 어이없는 면접자들도 많지만,

유독 한군데 회사에서 그랬었는데 면접보고 출근하기로 한 사람이

출근날 당일 연락도 없이 안오는경우가 많았고,

길을 못찾아서 내가 면접자 마중하러 친히 지하철 역까지 갔는데

아무리 해도 못만나서 보니까 다른역에 가있고 ㅡㅡ;

다시 안온다고 하고 ㅡㅡ;

 

물론 직업에 따라서는

또 좋은 회사같은경우는 막 영어면접도 보고 체계도 있고

엄청 되기 어려운거라 많이 양보해야겠지만,

작은 회사 하나 운영한다고 개념없게 구는 사람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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