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자취방에 놀러갔는데
내가
담배사러 잠깐 나가면서 여친한테
''뭐 먹고싶은거 있어?''
이랬더니
''음~ 순대먹고싶다ㅋㅋ''
''긍데 사오라는건 아니구~비도 오고 오빠 큰길까지 나가면 귀찮고 피곤할텐데 순대사오지마 응?ㅋㅋ' 이러길래
내가 ㅇㅋㅇㅋ 하고 담배사러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문자가 왔는데 '오빠 순대 사오지마~큰길까지 나가려면 피곤하잖아ㅠㅠ' 이러고 또 문자오는데
이거 사오라는거 말라는거?
존나갈등임;; 지금 주머니에 3천원있는데
순대를 사야되나 담배를 사야되나ㅠㅠ
그냥 이길로 지하철타고 집에가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