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도 모 컴퓨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키는 일을 하고 있습져... 오늘 날이 날인지라...기분이 침울해서 강의 안하고 애들과 겜을 하고 있었져... 쉬는시간...애들이 가고 없는 시간에 혼자 띰띰해서 겜 하구 있는데 한 아이가 와서 그러더군여... 아이 : "쌤~~ 쌤은 여친 있어여?" 나 : "응~" (솔로부대원이지만 초딩에게 꿀리기 싫었소 -_-; ) 아이 : "훔...쌤 어디가 좋데여?...잘생긴것두 아니구..." (이 장면에서 주먹 날라갈뻔...-_-;) 나 : "돈이 많다"(신경질적으로 대답했숨다 ㅜ.ㅜ) 아이 : "앗~쌤 돈으로 여자 샀져"<---마우스로...말안해두 알져? ^^; 정말 좀 당황스럽기도 하구...황당하기두 했습져... 이게 요즘 아이들의 현실인가...이런 생각두 들었습니다. 여기서 안좋은 소리 하면 더 안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져...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져... 나 : 이 세상에는말야...돈주고 살 수 없는게 있거든... 아이 : 에~이 돈으로 안되는게 어딨어여~ 머리한대 쥐어박고 다시 말을 이어갔져... 나 : 돈주고 살 수 없는건...바로 사람의 마음이란다...(어디서 본건 있어서 좋은말 할라고 했숨다 ^^;) 아이 : 음...생각좀 해봐야겠네여...근데여... 아이 : 정말 돈주고 산거 아니에여? 그래서 말없이 초크슬램 한방 먹였습니다. -_-; 아이들 버릇없다...이런말 하기전에...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담에 시간되면 시험에 관한 재미있는 예기 또 올릴께여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Merry X-mas~~ and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