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결혼할때 되니까 현실이 보인다.
항상 먹는 건 아빠랑 남동생 내가 먹은 상이든 아니든 무조건 치우는 건 나랑 엄마.
상차리는 거나 사소한 집안일 시키면서 시집가려면 배워야 된다는 소리나 듣고
추석이나 설날이면 여자들은 땀 뻘뻘 흘리면서 전부칠 때 남자들은 티비보면서 떠들고 웃고
우리집은 엄마아빠 둘다 돈 버는데 왜 엄마만 두배로 고생하시는지 모르겠다.
남녀평등 지나 역차별 소리까지 나오는 이 시점에서 여자면 여자답게 굴라는 아빠의 한 마디에 상처받는 내가 싫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