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로 차별 쩔어요..
오빠랑 저랑 같은 대학생입니다. 둘다 타지생활 하고 기숙사 사는데
오빠는 80만원 저는 35만원이 용돈이에요.
오빠와 엄마아빠의 주장으로는 의대다니면
책값만 100만원에 실험 뭐 이런저런 돈들어가서 많이 주는거래요
그리고 나는 한가해서 알바할 시간도 있지만 오빠는 없지 않냐고
(의대생 혹시 있으면 진짜 궁금함. 책값이랑 그렇게 많이 들어요 ?
그리고 그렇게 바쁨? 오빠랑 가끔 연락하는데 그렇게안바빠보이던데 특히 주말)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한다면 이해가는데
저도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 경제학과에 들어가서 나름 바쁩니다.
제 주위 사람들도 스펙쌓는다고 바쁘고 매일 도서관 독서실 학원 바쁜데
저는 왜 돈에 쩔쩔매고 살아야하는지...
오빠가 똑똑하지만 제가 뭐 모자란건 아니잖아요?
돈걱정 없이 도서관 다니고 그러고 싶음.
아 그리고 오빠옷 지갑 가방 철마다 명품으로 도배해서 택배보내주고
저에겐 옷은 커녕 양말쪼가리 하나 잘안보내줌 ㅡㅡ.
엄마아빠의 주장
" 너는 계집애니까 너돈으로 알뜰하게 옷도 사입고 꾸미고 하지만, 니오빠는 공부한다 바빠서 옷 입는 센스도 없잖니. 부모가 안챙기면 누가 챙기니 ? "
오빠는 갤럭시노트(그전폰은 베가레이서) 나는 옵티머스 계속 쓰는중...
엄마아빠 주장 " 오빠잖아. 남자애가 기계에 관심이 많은건 당연한거고 블라블라 "
뭐만 하면 아들, 오빠, 의대라서 아 지겹다 지겨워 진짜.
아 진짜 짜증나요.
주위 사람들은 학비 기숙사비 용돈 주는거에 감사하라면서 제말 투정으로 듣는데
이건 무슨 같은 배에 나온 자식이 아닌거같아요.
내가 이렇게 매일 불만가득히 사는게 정말 배부른 소리인가요?
나랑 오빠랑 친자식이 맞기는 한지 의대고 오빠고 첫째고 아들이면 이래도 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