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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야한얘기아님. 그저 성인분들이 보고 조언해줬으면함
게시물ID : gomin_387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레이지쫑
추천 : 1
조회수 : 151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8/21 04:40:31
안녕하세요



올해 27살먹은 남자사람임다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 들어감







딱잘라 말해서 난 오유인들이 경기를 일으키는 커플임


올해 수능을 기다리는... 여치니임


공부를 잘하는 편이라 인서울 바라보며 해운대소재에 고등학교서 열공중임


기숙사에서 통학하고 난 밤에 일하는 터라 자주만나지도 못함


그나마 한 삼 사주에 한번 봄


슴한살로 알고만난후에 알고보니 고삼이라 사귀는것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이미 생긴 감정은 내 이성을 쉽게 무너트ㅅ렸음


여튼 사귀게된 계기를 말하자면 너무기므로 패스






사귄지 200여일이 다될즈음에 사건이 터짐

주말이라 집으로온 여치니와 연락을 하여

여치니가 사는 동네로 내가 가기로했음

원래 사귀기 전부터 집근처 산책을 잘다녔던터라

밤열시에 같이 까페에서 차한잔하기로 하고 잘 데이트도 했습니다만

마무리가 안좋았음


집으로 데려다주려고 지하도를 건너기위해

계단을 내려가던 도중

도끼눈을 뜨고계신 아주머니 한분과 마주쳤음



난 그 아주머니 첨봤음내

하지만 알수있었음

여치니 어머니 이시구나!

얼굴보고 딱 알아챘음



그때 포즈는 내가 여치니의 허리에 손을 감고있는 상황이었음

난 내가 그렇게 빠른놈인줄몰랐음

눈 마주치자마자 어머니구나 하고 파악하는데 0.3초

손을 내리고 차렷자세 잡는데 0.1초

순식간이었음

여치니는 그렇게 내 앞에서 머리한대 맞고 끌려감


이렇게 작은소동이 끝나고 난후에도 몇가지 일들이 있었음




작은사건들을 뒤로하고

최근 여름이기도 해서 수능스트레스 심할까봐 다른 물건들같은

선물들보다 워터파크로 놀러갈계획을 세웠음



고삼이라 방학이래봤자 결국은 학교를 전부다니고

실질적방학은 5일정도 되기에 내가 일하는곳에 쉬는날을

하루 맞춰 당일치기로 오전에 경주로 가서 오후에 부산으로 다시 올계획을짬

하필 갔던날 시크릿와서 사람미어 터졌지만 잘놀다왔음




여튼 문제는 갔다온후 어머님께서 알게되셨단거임

그전에 어머님의 극단적인 성격과 언행등을 알고있었기에
(딸에게 죽고싶다 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시는... 그런분)

엄청 시달릴건 알고 정신챙겼음

실제로도 엄청 시달렸음



그런데 내 개인적인 카카오스토리에 워터파크에서의 사진

딱 한개올렸음


근데 어머니때문에 갖고있던 폰을없앤 여치니인데

어머니께서 뜬금없이 전화를 하시더니

사진을 내리라는거임

알고보니 내 카카오스토리까지 지켜보면서 감시했던거임



난 소름 돋았음

사적인것까지 감시할정도로 안좋게 보시고있구나 싶었음



여치니가 어떻게 열심히 공부하는지 알기에

나름 득이되는 행동들만 하려해왔고

배려를 했으며 사랑해줬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음

그래서 더 미래의 일도 생각도 하면서 행복했었는데

어머님의 여러가지 부분들이 내 마음에 찬물을 끼얹음



난 아직도 여치니 사랑하고좋아함

하지만 정말 이후의 미래에도 어머님을 내가 감당할수있을지 모르겠음

마치 남자인 내가 드라마에 나오는 착한여주인공역을 맡아서

무서운 시어머님을 만나는것같음

실제로 만나뵌건 이사건때가 다섯번째였는데

매번 세상에 못할욕은 다들어본것같음



난 정말 노력하고있는데

난 정말 여치니의 앞길을 망치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어머님은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거같음



점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있음




쓰다보니 그냥 하소연같음

그냥 오유인들한테 위로받고싶음

힘내라고 한마디만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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