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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올것이 왔네 임태훈 복귀전 롯데전 예정 ㅡㅡ
게시물ID : humorbest_388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아섭
추천 : 34
조회수 : 5627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15 23:46: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15 22:54:07
두산 투수 임태훈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지난 5월 여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2군에 내려갔던 임태훈은 지난달 말부터 2군 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15일 "현재 1군 등록시기를 조율하고 있는데 내일(16일)이면 정확한 날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17일 또는 18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임태훈은 지난 5월24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집에서 칩거하다 6월23일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훈련소 퇴소후 2군에 합류한 임태훈은 그동안 2군에서 6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패 1세이브에 방어율 2.31.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올랐고, 직구 스피드는 최고 144~145㎞ 정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4일 상무전에서는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고 2실점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다.

당초 임태훈의 1군 복귀는 올해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구단 내부에서도 올시즌 후 마무리 캠프와 내년 전지훈련을 통해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만큼 하루라도 빨리 1군 무대를 밟아야 한다는 쪽으로 방침이 바뀌었다. 두산 김승영 사장은 "임태훈은 야구를 해야 하는 선수다. 언젠가는 그라운드로 복귀해야 하는데 지금 몸을 잘 만들고 있기 때문에 올시즌 내에 올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에 임태훈의 1군 복귀는 내년 시즌을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email protected]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44735&date=2011091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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