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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천만원 날아감 ㄳ
게시물ID : gomin_3880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르겠다Ω
추천 : 4
조회수 : 117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8/21 12:46:27

 

 

뭐 주식이나 이런건 아니지만,

 

간단하게 썰풀자면 올초에 좀 다쳐서 보험금이 나옴.

천만원ㅋㅋㅋ

지금 공부중이라 1년계획 나눠서 이걸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고 있었음.

학원비 뭐 이런거 제외하고 기타 생활비 하니까 한 200정도 남는거임.

동생이 옴

'오빠 그 돈 다 오빠가 쓸거야? 부모님도 좀 드리고 그래'

'내가 학원비가 어쩌고 계획이 이래서 어쩌고...'

'그건 오빠가 좀 아껴쓰고 한 오백정도 드린다음에 오빠는 알바하면서 공부하면 되잖아'

이씨발년이?

남자친구랑 놀러가서 백만원짜리 호텔에 묶는 니가 할말은 아닌데?

아무튼.

부모님이 어느날 조용히 부르심.

지금 집안 사정이 이렇고 저렇고 하니, 일단 돈을 맡기면 필요할때마다 주겠다.

 

저기 죄송한데요 내가 그 돈 받을거라고 생각이 안들어서 그러는데...

이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음. 근데, 근데, 결국 카드를 넘겨드림.

백만원? 내통장에 백만원 남았다 씨발!!!!!!

가족 세명이 참 ㅋㅋㅋ

공부하라고 할땐 언제고 이제 네가 쓸 돈은 네가 알아서 해라. 대신 보험금은 슈킹 감사?

이런식으로 ㅋㅋ 고등학교때 상금도 뜯기고 ㅋㅋㅋ

 

말은 안했지만, 겉으로는 웃었지만 ㅋㅋㅋㅋ

하룻밤 사이에 천만원이 사라진 걸 보니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

웃고있어도 눈물이 난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작이라고 하지마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나도 좀 자작이었으면 좋겠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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