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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시장에서 에어컨 샀다가 경찰 불렀음....
게시물ID : bestofbest_38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이야
추천 : 379
조회수 : 17667회
댓글수 : 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7/27 23:08: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7/27 18:54:42
그래도 비싼 30만원짜리 에어컨,
6개월 할부로 기쁘게 긁었는데,
주인집 허락도 어렵게 받았는데,
벽에 구멍 뚫다가 전기 배관 그대로, 동그랗게 구멍 내 주심.

......................

온 집안의 전기 나가고,
어이 없어 멍때리고 있으니, 내게 하는 말,
고객님한테 말씀드렸죠? 구멍 뚫다가 문제 생길 수도 있다고.

그래서 반문했음. 그 문제란 것이, 
구멍 뚫다 배관 나오면 다른 곳에 구멍 뚫게 되는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지,
세상 어느 누구가, 에어컨 구멍 뚫다가 전기배관, 수도배관 나가는 것에 대해 동의하겠냐고.
아니, 그런 위험이라도 감수하겠냐고?

............................

일하다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괘씸한 건,
그렇게 황당한 실수를 했으면, 죄송하다 말하고 빨리 원상복구를 해 놓아야지,
그냥 가려고 했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어디 가시냐 했더니, 일이 밀렸으니 나중에 연락하라고 함.
온 집안의 전기 다 끊어놓고, 덕분에, 설치한 에어컨 조차 어느 구멍에 연결해도 작동을 안 하는데,
그냥 "설치 다 됐으니" "알아서 하셈" 이 지랄.

.................................
괘씸해서 경찰 불렀음.
그런데 경찰은 형사 사건 아니면 지들 소관 아닌데 왜 불렀냐고 더 언성....
지금, 집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그냥 가려는 저 사람 붙잡아 놓아 달라고 부른 건데??????
저 사람 그냥 가도, 그건 경찰 소관 아니라고 되려 나에게 버럭버럭.
대체 그럼, 동네 파출소 경찰들은 왜 월급받는 거지????

.....................

베오베 보내주시면, G 시장의 그 판매업자,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이 동네 파출소, 
모두 공개하겠음...

...........
대체 우린 왜 세금을 내는 거죠?......
어이없고 힘들어서, 님들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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