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내 인간들이 중요한거지...
아무리 행정병으로 가도,
무슨 편집증 걸린것 같은 소대장 만나서 그 밑에서 일하면..
원형탈모 생깁니다.
보병을 가더라도, 내 후임이 에이스고 내 선임이 인자하면 그곳이 천국인겁니다.
강원도 양구를 가더라도,
부대장 잘 만나면 휴가나올때 조기 기상 해서 집에서 점심먹을 수 있는겁니다.
아무리 도시와 가까운 부대라도..
부대장이 FM이면 오전 9시에 휴가 신고해야하고, 신고하고 위병소 까지 걸어나오는데 20~30분 걸릴 수 있고..
차량지원 안해줘서 부대 앞에서 시외버스타러 가는데만 1시간 소비할 수 있는게 부대 거리인겁니다.
결국 복불복임..
근데 중요한건 자기가 에이스가 되면 언젠가 빛이 내리게 되있고, 온화한 환경속에서 군생활 알차게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