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고졸 여자입니다.
직업은 사무실 경리겸 설계직원이에요.
중소기업에 직원이 없어서 혼자 사무실 일을 다 하네요.
월급은 다 떼고 110받습니다.......
자격증은 워드, 컴활, 회계, CAD 있구요. 정보처리는 실기까지 공부하구 그만뒀네요...
컴퓨터 공부를 일찍 시작해서 기본프로그램은 조금씩 다룰줄압니다...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프로같은거요)
근데 앉아서하는 사무직이 안맞는건지....
미치겠어요. 일이 너무 재미없고....
제 자신이 너무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제가 하는일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일이라는 생각만 들구요.
하지만 배운게 이런것들이라...
그만둬도 또 이런 사무직만 찾네요.
대학도 가고싶지만... 오빠가 의대생에 집안 사정은 힘들고..
그렇다고 일하면서 야간대가자니... 낮엔 일하고 밤엔 공부하는걸 잘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9급공무원도 알아봤지만... 그것도 사무직이라서 접었네요.
저는 사람만나는거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다니는거 좋아하구요. (사주에도 역마살이 있다고...ㅠㅠ)
다른사람 돕는거 좋아해서... 독거노인분들댁에 방문해서 도와드리고...
어려운사람들 찾아서 도와주고싶고.... 뭐 그런게 맞는것같아요.
요리하는거 좋아합니다. 특히 제과제빵이요.
따로 배운적은 없지만 레시피보면서 이것저것 만드는게 취미입니다.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냥 손만 놓고 있네요...
일 그만두고 일본에 제과제빵전문학교로 유학을 가볼까 고민도 해보고...
내년에 방통대라도 진학해야하나 고민도 해보고... 하지만 잘 모르겠네요...
어휴... 저 뭐부터 시작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