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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고수위)러브라이브) 「리리가 요하리리 야한 책을 숨기고 있었어……」
게시물ID : animation_388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미오시
추천 : 7
조회수 : 64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6 09:57:55

본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원작의 캐릭터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본문은 일부 파렴치한 묘사를 포함합니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습니다.

이상 1.5단 및 캐붕 경고문


ーーー

TIP

요시코는 리코를 '리리'라는 애칭으로

리코는 요시코를 '욧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릅니다


ㅡㅡㅡㅡ

요시코 「리리, 리리가 무서워-!」 부들부들

 

리코 「오해야! 오해라니깐!」

 

요시코 「리리가 요하네를 범할 거야-!」 파르르

 

리코 「그만해!」

 

리코 「오, 오해래도!」

 

요시코 「오해?」

 

리코 「그래」

 

요시코 「그럼 이 책 리리 거 아냐?」

 

리코 「아니, 그건 뭐 내 거 맞지만……」

 

요시코 「범한다-! 리리가 범한다-!」 파들파들

 

리코 「아, 아니야!」


 

요시코 「있지, 역시 리리도 그럴 나이가 됐으니 그런 데 흥미가 생길 수도 있어. 요하네는 부정 안 할 거야」 덜덜

 

리코 「……응」

 

요시코 「그런 책을 읽고 싶어질 수도 있는 거고, 잘못했단 건 아냐…」 벌벌

 

리코 「……저기, 욧쨩」

 

요시코 「왜, 왯!?」 깜짝

 

리코 「왜 점점 멀어지는 거야?」

 

요시코 「무서우니까! 범할 테니까!」 파들파들

 

리코 「그니까 그만 하라니깐!」


 

요시코 「엄청 매니악한 방법으로 범할 거잖아!」

 

리코 「그런 짓 안 해!」

 

요시코 「맨날 공부하는 교실의 루비쨩 책상같은 데서 『그렇게 흘려대면 루비쨩 책상에 자국 남을 거야…?』 라고 말하면서 범해질 거야!」

 

리코 「책에서 읽지 마! 아까 그 책에서 집어서 읽지 마!」


 

요시코 「거 스쿨 아이돌 특유의 매니악한 방식으로 매도해 버릴 셈이지!」

 

리코 「안 해! 이제 그만!」

 

요시코 「『리틀 데몬들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 욧쨩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같은 소리 하면서

범할 거지!?」

 

리코 「그러니깐 책에서 본 거 말하지 마! 소리내서 읽지 마!」

 

요시코 「리리가 매니악한 매도를 연습하고 있어…!」


 

요시코 「아무튼, 그런 매니악한 플레이를 하려는 속셈이지…?」

 

리코 「그런 게 아니래도!」

 

요시코 「그, 그거보다 더 매니악한…?」 꿀꺽

 

리코 「아냐! 그리고 말야, 아까 욧쨩이 말한 건 요하리리 치고는 하나도 안 매니악한 거야!」

 

요시코 「……뭐?」

 

리코 「……아」

 


요시코 「그, 그 정도는 기본이란 거야……?」 움찔

 

리코 「아무 것도 아냐! 아까 한 말은 무시해! 잘못 말했어!」

 

요시코 「솔직히 아까 대사만 해도 어지간히 역겨운 부분을 고른 건데……」 울먹울먹

 

리코 「내 말좀 들어 줘! 아까 그건 말실수야!」

 

요시코 「이제 그 정도론 만족 못 한다는 거구나……?」

 

리코 「그만 좀!」


 

요시코 「뭔가 리리와 거리감이 느껴져……」

 

리코 「거리 두고 있는 건 욧쨩이야…… 물리적으로 멀어지고 있잖아……」

 

요시코 「아, 안 그러면 당할 지도 모르니까……」

 

리코 「안 해!」


 

요시코 「리리라고 부른 게 잘못이었을까……? 난 좀 더 친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리리는 더 원했던 걸까……?」

 

리코 「그만 해! 진지해지지 마!」

 

요시코 「리리가 처음으로 날 욧쨩이라고 불렀을 때는 정말 기뻤는데……」

 

리코 「듣기 싫어! 하필 이 타이밍에 그런 말 듣기 싫어!」

 

요시코 「리리가 매력적인 타천사였던- 앗! 성적 취향으로 따지자면 타천사라는 것도 흥분 포인트가 되려나……?」

 

리코 「그만! 취향 추적하지 마!」


 

요시코 「그, 그치만 아까 말한 그 정도는 기본이라며?」

 

리코 「그건 말실수! 무효!」

 

요시코 「그렇다면 소악마라던지 타천사라던지 그런 계열로 가야 하는 거 아냐……?」

 

리코 「그보다 왜 갑자기 협조적인 거야!? 아까까지만 해도 뭐 당하느니 하며 난리쳤으면서!?」

 

요시코 「거, 거역했다가는 더 험한 꼴을 당할 것 같아서……」

 

리코 「그, 그런 이유로!? 아니, 안 한다니까!」


 

요시코 「그, 그럼 얼굴 바라보고 말해 봐」

 

리코 「뭘?」

 

요시코 「『나는 욧쨩을 범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라고」

 

리코 「그 선언은 대체 뭔데!?」

 

요시코 「안 말하면 못 믿어! 짐승이랑 같은 그룹, 그것도 같은 유닛에 있을 순 없어!」

 

리코 「짐승이라니 너무해……」 울먹울먹


 

요시코 「아, 아무튼간에 말 안 해주면, 안심 못 할지도……」

 

리코 「…… 으-음……」

 

요시코 「여, 역시 허위 신고는 못 하겠단 거야?」 덜덜

 

리코 「허위 신고 아냐!」

 

요시코 「상관 없어! 리리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싶은 건 아니니까!」

 

리코 「그렇게 말하는 것좀 그만해 줘!」

 

요시코 「리리가 그런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게 할 바에는 차라리 요하네가 리리의 취향에 맞춰 줄게! 그게 바로 동반자라는 거야!」

 

리코 「말할게! 안 맞춰 줘도 돼!」


 

리코 「음, 뭐였더라……? 『나는』……」

 

요시코 「「『나는 욧쨩을 범하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리코 「그거였지, 『나는 욧쨩을』……. 음-」

 

요시코 「……왜, 왜 그래?」 덜덜

 

리코 「아, 그게! 일단 말야! 좀 확인을 하고 가자……」

 

요시코 「무, 무슨 소리야……?」

 

리코 「그, 『범한다』 라는 말의 범위는……?」

 

요시코 「!!」

 

리코 「이, 일단 확인이야!!」


 

요시코 「그, 그건 말은 즉 범위에 따라……」

 

리코 「일단! 우리가 서로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지도 모르고」

 

요시코 「범위에 따라 범할 수도 있다 이 말이야……?」

 

리코 「아니, 그러니까 그 확인부터 할까 하고……」

 

요시코 「그, 그래. 리리의 기준은 좀 그럴지도 모르니」

 

리코 「그렇단 게 뭔데!?」

 

리코 「그, 그럼 조금씩 확인해 나가자」

 

요시코 「그, 그래. 여기서 『범한다』는 말이 뜻하는 게 넓으면 넓은 수록 그……」

 

리코 「……응」

 

요시코 「아까 그 선서를 못 할 가능성이 높아진단 거네……?」

 

리코 「뭐, 아마…… 아니, 분명 괜찮을 테지만 말이야!!」

 

요시코 「그, 그렇겠지……」

 

리코 「으음, 그럼 『범한다』의 기준 정하기 스타트!」

 

요시코 「우선 『키스』!」

 

리코 「엇!?」

 

요시코 「엇!?」


 

리코 「스톱! 일단 스톱!」

 

요시코 「무서워무서워무서워무서워!!」

 

리코 「아니래도! 그건 평범하잖아! 키스 정도는 하잖아! 욧쨩도 전에 『리리의 키스로 너를 영원한 종으로 삼아 줄게』 같은 말 시켰잖아!」

 

요시코 「시키긴 했지만 하진 않을 거야 안해안해안해 무서워무서워무서워」

 

리코 「내가 하고 말고를 떠나 일반적으로 말야!? 일반적인 기준으로 봐서 여자끼리는 괜찮아!」

 


요시코 「안 해…… 백합 영업이 유행하고 있다고는 해도」

 

리코 「그, 그러니까 말야」

 

리코 「키스란 건 입술끼리 하는 걸 말하는 거야. 『아래 입 끼리』가 아니라?」

 

리코 「전자의 뜻으로 OK랬던 거야」

 

요시코 「당연하지…… 후자가 OK면 고민없이 절교했을 거야」

 

요시코 「그, 키스가 기준이면 아웃인…… 거지?」

 

요시코 「아, 대답 안 해도 돼……」

 

리코 (욧쨩이 배려해주고 있어…… 굴욕적……)

 

요시코 「으음…… 이제는 그냥 직설적으로 묻는 게 빠르겠구나」

 

요시코 「어, 어느 정도를 기준 삼아야 아까 선언을 할 수 있는 거야?」

 

리코 「……으음?」

 

요시코 「아, 리리가 정해 줘. 그걸 듣고 대처할 테니까」

 

리코 「……으, 응.」


 

(5분 후)

 

리코 「……」

 

요시코 「……」 두근두근

 

리코 「……저기, 욧쨩?」

 

요시코 「히익!?」 깜짝

 

리코 「그, 그렇게 안 놀라도 되잖아!?」

 

요시코 「미, 미안해! 조금 놀라서…… 그, 잘못했어! 범하지 말아 줘!」

 

리코 「그런 소리좀 그만해 줘……」

 

요시코 「……그보다 이렇게 길게 생각한 시점에서 이미 꽤나 위험한 것 같은데」

 

리코 「말할게! 지금 당장 말할게!」


 

리코 「그러니까……」

 

요시코 「똑바로 말해 줘!」

 

리코 「그……」

 

요시코 「이제 안 놀랄게! 마음의 준비는 끝났어!」

 

리코 「그게…… 아마도, 어느 정도를 정하든간에, 무리라고나 할까……」

 

요시코 「엣」

 

리코 「저기, 그치만, 하고 싶은걸……」

 

요시코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 오토노키자카는 레즈 소굴이라는 게 진짜였어어어어어어어!!!」

 

리코 「미, 미안!! 그래도 하고 싶어!!」


 

요시코 「처음 반응이 맞는 거였잖아아아아!! 맨 처음 리액션이 오히려 딱 맞는 거였어!!!!」

 

리코 「미안! 정말 미안! 그렇지만 아까 그 매도같은거 꼭 해보고 싶어!」

 

요시코 「안 물었어!!!! 무서워무서워무서으어어어어!!」

 

리코 「얌, 얌전히 있어!! 확 범해버린다!?」

 

요시코 「보, 본성 나온다아아아아!!!!」

 

 

요시코 「교실이나 부실에서 하는 건?」

 

리코 「기본」

 

요시코 「불행에 휘말리는 건?」

 

리코 「보상」

 

요시코 「중2병은?」

 

리코 「정의」

 

요시코 「무서워---! 리리 무서워---!」

 

리코 「시, 시끄러! 팬티로 입 막아 버린다!?」

 

요시코 「그건 또 뭔 소리야!?」

 

리코 「자주 나오는 거야!」

 

요시코 「그게 자주 나와!?」


 

리코 「이것저것 착용시킨 채로 라이브에 세우고 싶어!」

 

요시코 「뜬금없이 뭔 소리야!?」

 

리코 「미, 미안. 더는 못 참겠다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망상이 튀어나왔어」

 

요시코 「무서워! 속으로 그런 생각 한다니 무서워! 이중인격자!」

 

리코 「으와아아아앗 망상 나온다---!!」

 

요시코 「진정해! 이제 그만!」

 

리코 「다른 멤버들이 못 보는 부실 사각지대에서 키스하고 싶어!」

 

리코 「녹음할 때 뒤에서 가슴 만지고 싶어!」

 

리코 「같이 치카쨩네 온천 가고 싶어!」

 

요시코 「마지막 건 평범한 말인데도 무서워!」

 

 

리코 「아무튼 그런 거야! 자, 잘 부탁해!」

 

요시코 「뭘 잘 부탁한다는 거야!?」

 

리코 「……그, 그럼 나 이만 갈게!」

 

요시코 「이 타이밍에 빼면 그게 더 무서워! 그보다 대체 뭘 잘 부탁한단 건데!?」

 

리코 「그럼, 또・봐 (의미심장)」 후다닥

 

요시코 「아니…… 왜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또 보자는 건데……」

 

요시코 「분명 내일부터 뭔 짓을 할 게 뻔하잖아……」

 

요시코 「진짜 싫다, 진짜 무섭다……」

 

요시코 「왜 그런 책을 찾아가지곤……」

 

요시코 「다른 애들한테는 뭐라고 하지…… 아니, 말 못하려나…… 이런 고민은……」

 

 

~~~~~


 

루비 「언니한테 사전 빌리러 왔는데 아직 안 돌아왔네…… 허락 없이 들어가면 혼나려나」

 

루비 「책상 위에 웬 만화가…… 언니도 만화같은 거 읽는구나, 에헤헤, 조금 읽어 봐야지」

 

루비 「……어?」

 

 

 

오와루비

출처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232353&page=1&search_pos=-211407&s_type=search_all&s_keyword=%EB%B2%88%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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