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저는 복지센터에 근무하구 있구요 정직원입니다.
근무시간에 회사차 끌고 나갔다가 접촉사고 났습니다
제가 정차된 상태에서 우측 깜빡이 키고 우회전 차선 들어갈려다가 뒤에 오는 차 미처 못보고 박았는데요
제차(스타렉스)는 우측 범퍼 금가고 벌어졌구요 상대방차(sm3)는 문고리 박살나고 문 찌그러졌어요..
운전하신분이 군 간부였는데 맨처음에 내려서 갑자기 껴들면 어떻하냐고 해서
아 죄송합니다 하니까. 다친데 없고 다친사람 없으면 그냥 바로 보험처리 하자 그래서 그러자고 하고 회사에 전화 했는데..
보험을 못해주겟다고 하더라구요. 과태료 붙는다고..
순간 얼빠지고 뒤에는 차들 막 밀리기 시작해서 그 분한테
"아.. 이거 자부담으로 해드려야 될거 같은데.." 하니까 일단 알았다고 하고 차 빼고 출발 했습니다
(보험회사X 경찰신고 X 사진 X)
저도 맘가다듬고 출발 했는데 그 분이 앞에 서서
이거 문고리 깨지고 문 찌그러진거면 돈 많이 나올거라고 250나올거라고 자부담으로 못한다고 보험처리 꼭 하라고 말하셔서
센터가서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니 안된다고하고, 아니 그럼 사고처리 라고 하게 보험회사 번호 갈켜달라니까
안된대요
건수마다 과태료 올라가서 안된대요. 하하.
지금은 그분과 통화 했는데
그분은 군인이라 입원할 생각인가봐요(군인은 월급 다 나오니..) 그리고 수리비는 250정도 나온다고 그러시고..
그리고 그분과 센터장님과 통화 했는데
센터장님이 사고난거 당사자랑 해결하라. 우리는 못해준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더군요
그 군인분도 어이없어 하시면서 뭐 이런 직장이 다있냐고 하시고..
일단 그분이 경찰에 접수 해서 저도 경찰서에서 연락오면 가서 진술서 써야 할텐데
이후에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요
운전은 솔직히 제 잘못이 크기도 해서 내가 많이 내야될거 같긴 한대
회사에서 이런식으로 나오니...
아 진짜 회사 인실좆 시전할 방법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