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 부모님집에서 살고있어요.

참고로 저희집 담장 넘어는 언덕인데 언덕에 묘가 10구정도 있어요. 그 묘들이 저희집 마당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어릴땐 참 무서웠는데 ㅎ

새벽 3시 정도에 담배생각나서 묘들이 내려다 보는 마당으로 나가서 담배에 불을 붙였죠. 
근데 등골이 오싹한거에요. 
그래서 뒤를 살짝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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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헉.... 하얀 머리가 있는거에요. 미쳐ㅠㅠ 
순간 놀래서 앞으로 도망갔는데 ..그놈이 따라오드라구요ㅠㅠ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피우던 담배연기 더군요.ㅋㅋㅋ

담배연기 보구 놀라서 도망쳤는데 당연히 담배연기가 따라오죠..ㅋㅋ

어이가 없어서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네요.

금연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