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고 저는 3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얼마전에 '안녕하세요' 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못된손이라고 누나가 남동생의 주요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사연이 나왔었구요. 상당히 큰 이슈가 되었구요.
근데 제 여친이 그 사연을 보면서 그 누나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사연인즉 제 여친은 5년연하의 남동생이 있는데요 안녕하세요의 사연처럼 남동생의 중요부위를 군대가기전까지 만졌었다고 하네요 . 귀엽다고 하면서;;
어렸을때 여친이 남동생을 많이 돌봐주면서 자식처럼 키워서 그런거라고는 하는데.. 쉽게 이해가 가지는 않네요
저와여친이 사귀고 나서 제 여친의 남동생이 군대를 갔다온거라.. 저랑 사귈때정도에도 만졌다는걸 생각이 드니까, 뭔가 좀 역겹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걸 이해해 줄수 없는 제 마음이 좁은거라는걸 알면서도..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는 여동생이 한명있고, 이런 비슷한 상황을 전혀 겪어본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어서그런지 충격이 상당히 크네요;
.. 여친에게도 좀 그렇다는 마음을 카톡으로 말하고나서, 서로에게 뭔가 거리가 생긴것 같구요..
정말 고민입니다. ㅠㅠ 이런 비슷한일로 고민하셨던 오유인분들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