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안에서 로드호그를 피해 부스터를 써서 화물근처 문으로 나가고 이어서 화물 위에 안착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궁을 쓰고 권총을 미친듯이 갈겨대다가 로봇이 터지자마자 화물뒤에서 재빨리 로봇을 다시 타고 보니
점수가 올라가는게 다섯번이나 올라가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서 전원 처치..!! 일단 게임이 아예 끝난건 아니니 그냥 담담하게 potg각이네 하고 막기좋은 위치로 좀 전진해서 다음 공격은 추가시간 없이 쉽게 막아내 승리하였습니다.
그렇게 막판을 기분좋게 끝내고 처음으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핸드폰으로 녹화했습니다.. 게임할 당시엔 집중하느라 기뻐할 시간도 없었는데.. 집가서 녹화한 영상을 몇번이고 다시 봣네요.
디바궁으로 대박내기 쉽지 않지만.. 반대로 대박내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네요. (물론 저같은경우는 겜이 끝나고 그재서야 좋아하지만...)
아무튼 결론은 꼭 디바궁은 날려서 쏘는방법만 있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서서 쓴다고 무조건 대박난다는것도 아니지만요.
그리고 화물 위에 올라가서 쓰는것이 중요한데, 예를들어 화물 위가 아닌 왼쪽에 로봇이 있으면 상대편은 당연히 오른쪽으로(로봇과 자신의 사이에 화물을 두고) 숨을겁니다. 근데 화물 위에 있는 로봇이 터지려고 한다면....일단 화물 근처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추가시간때 유용하기도 합니다.
가끔 화물의 모양이나 로봇의 위치에 따라서 화물에 붙어 앉아있으면 데미지를 안 입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 그렇게 피하는 적은 6명중 한명 꼴입니다.. 나머지는 다 건물안으로 들어가려고 하거든요.. (혼자 화물에 붙어 앉아잇는 사람의 이후 상황은 다들 아실듯..)
방금 66번국도와 비슷한 상황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건 빠른대전이라 그렇게 기쁘진 않았습니다.. 아이헨발데 수비 상황, 첫번째 거점(화물시작하는) 에 적이 5명 들어와 잇어 매우 빠른속도로 점령당하고 잇었습니다.
저는 경쟁전이엇다면 모일 생각을 먼저 햇겠죠. 하지만 제가 부스터를 써서 성 하나만 넘으면 거점인 상황에 궁도 잇었습니다. 마침 적이 5명이나 모여 있겠다, 부스터로 날아갓죠. 그냥 날려서 궁을 쏴 버리면 그냥 점령당햇겠지만. 저는 점령을 막기위해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거점에 착지하고. 제가 온 걸 본 적 몇명이 저를 쏴재꼈지만 저는 가볍게 무시하고 침착하게 화물 위로 천천히 걸어 올라가 궁을 썼습니다. 그리곤 앞에보이는 한명을 권총으로 때려잡아 1킬, 로봇이 터지고 나니 3킬, 도망가다 운좋게 살아남은 한명을 때려잡고 총 5킬이 나왔지만..
화물위로 올라간 과정이 생략되어잇어 팟지영상에서 멋이 좀....
그렇게 완전히 뚫려버린 거점을 굴다리부터 다시 막았습니다.
이렇게 화물 위에서 쓰는것 말고도, 좁은 방이나 거점에서 1:2다굴맞는 싸움이 낫는데 부스터가 쿨일때.... 로봇이 터질때까지 최선을 다해 싸우다가 로봇체력0이 되어 터졋을때 궁을 씁니다.
그러면 날 다굴치던 두놈은 도망가기 바쁘죠. 난 한놈만 팬다.. 라는 마인드로 한놈을 쫓아가서 권총을 쏴재낍니다. 궁때문에 터지기 직전인 로봇을 피해보신분은 알거에요. 완벽하게 피해도 빨간 삼각형 안의 느낌표(엄청 큰 경고표시)는 엄청 신경쓰입니다... 그런데 작은 기둥 하나를 터지려는 로봇 사이에 두고 피한다면... 누가 나를 쏴서 죽기 직전까지도 디바 로봇 피하려고 경고표시에 집중합니다..
그렇게 한놈을 처치하고 나서 새 로봇을 불러 날 다굴치던 다른 한놈을 손봐줍니다. 저는 궁 데미지 자체로 이득을 보는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끼다가 죽기보단 궁의 부수적인 효과(모두가 도망감, 새 로봇 뽑기)를 통해 1~2킬 이라도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 자리야 보호막은 꼭 생각하고 씁시다. 가장 쉬운 방법이 자리야가 보호막을 안 킨 상태다 = 궁x 자리야가 보호막을 켯다! = 궁o
로봇 터지기 전 대기시간동안 자리야 보호막 풀립니다.. 그럼 당연히 자리야도 도망가기 바쁘겟죠.. 꼭! 자리야 보호막이 보일때 궁을 쓰던가 날리던가 하세요
쓰다보니 글의 정체성이 여러번 바뀌어서 제목도 여러번 바뀌네요. 그냥 자랑 한번 하려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