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동기인 오빠랑 저는 걍 살짝 친한 동기사이. 그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졸업 후 공부하는 걸 계기로 가끔 보다가 최근엔 스터디모임도 하게되면서 대화가 좀 늘어났어요. 원래 모이기로 한 스터디 약속이 파토나서 안 보는 줄 알고 있었어요. 근데 지난 주에 공부방향을 잘 안잡힌다그 같이 이야기 하자고 해서 만났고 같이 카페에서 공부하고 또 밥도 먹고 그랬죠. 그러고는 헤어지는 줄 알았죠.. 그런데..바에가서 맥주마시자는.. 할말 있다며...꼭 고민이 있어보여서 들어주기로 맘 먹고 같이 술마시게 되었죠. (전 술 잘 못함;) 사실 고민은 여자친구에 관한 거였고 너무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나름 고민도 들어주고 풀어주고 헤어졌어요.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니까 점점 왜이러나 궁금..오빠라 긍가 ㅋㅋ 여자 입장에서 좀 헷갈리기도 해요. 남자분들 입장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