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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충이들의 동기는 저항정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게시물ID : sisa_388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념민영화
추천 : 5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13 02:31:29

전부터 이런 내용의 글들이 몇 번 올라오긴 했었는데 오늘 새삼 느낀바가 있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전부터 생각했었죠. 왜 도대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사실들을 아니라고 박박 우겨댈까.


5.18이라던지, 일본에 성노예로 끌려가셨던 분들에 대한 얘기라던지, 지역감정이라던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관심병+허세+저항정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지금 베충이들의 시작은 흔히 말하는 악플러, 관심종자, 어그로 종자였죠.


이들은 다른거 없습니다. 현실에서 못받는 관심을 받고 싶어서, 현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다른사람들이 하는 말과는 반대되는, 욕먹을 말들을 계속 합니다.


이런 일에 동원되는 주제는 분야를 가리지 않았죠. 연예, 애니, 정치, 사회, 경제 기타 등등요.


그러다가 여기에 허세가 가미됩니다.


기왕 관심받을거 좀 있어보이는 관심을 받고 싶었던 거죠. 그래서 방향이 정치, 경제, 사회현상 등등으로 집중되게 됩니다.


뭐 여기에 흔히 얘기하는 한나라당 알바단의 영향이 없지않아 있었는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니 차치하고요.


그래서 정치 경제 사회현상등에 관해서 어글을 끌기 시작하던 벌레들은 장난으로 시작한 어젠다를 슬슬 진짜로 믿게 됩니다.


마치 사이비 교주가 처음엔 목적을 위해 재림예수를 참칭하다가 마지막엔 진짜로 자기가 재림예수라고 생각하듯이요.


그리고 저 논리를 진짜로 만들고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갖다 붙인 개념이 저항정신이라고 보여집니다.


즉, 기존의 잘못된, 정체된, 불합리한 사회인식에 저항하고 반기를 드는 저항정신에서


대세에 반기를 든다는 일부분만 인식하여 차용한것이죠.


이로써 베충이들의 5.18, 민주화와 산업화, 경제발전과 사회간의 관계, 지역갈등 등에 대한 논리가 완성이 됩니다.


즉, 기존에 5.18은 민주화 운동이며 군부독재에 대항한 항쟁이라는 상식에 반발하여 무조건 그 반대의견을 내세우고 우기고 조작하죠.


민주화와 산업화의 관계 역시 민주화와 산업화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양립할 수 있는 가치관이라는 상식에 반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는 상반된 개념이며 민주화는 산업화에 방해가 된다는 억지논리를 펴기 시작합니다.


지역갈등 역시 같은 국가내에서, 같은 사람들끼리 차별을 조장하는 지역갈등은 나쁘다는 상식의 반대의견으로


전라도 사람들은 무조건 나쁘고 반국가적이며, 범죄자적 성향이 있다는 근거도 없는 억지를 내세워 지역갈등을 조장하려 하고요.


이런 상황에 비추어 보았을때 이들의 문제는 단순히 개념의 문제가 아닌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답은 역시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한 분야와 저항정신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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