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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245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붱지
추천 : 6/4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11 02:49:41

박정희 시대에 진실로 절실했던 것은 민주주의와 같은 관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라는 실존의 문제였다. 국민들은 미군부대에서 나온 찌꺼기를 모아 끼니를 해결했다.


지금의 관점에서 당시의 개발독재상황을 비춰보자면 정치적 폭력이 드리워진 최악의 시대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5.16 군사정변 당시 장준하 선생께서 지지논설을 발표하신 것과, 지금의 산업화 세대이자 당시 박정희 시대의 국민이었던 분들께서


박정희의 등장과 집권을 지지하셨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심지어 그의 숙적 김대중 마저 그의 과업을 기려 대통령 시절 박정희 기념관 설립


을 지원하기도 했다. 


1960년 당시 수탈과 핍박의 식민지배와 비극의 민족사변을 거친 대한민국은 극빈국으로서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졌고 


4.19혁명 이후 들어선 장면내각은 쏟아져 나오는 국민들의 개발에 대한 요구를 수렴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였다.


빈곤한 민주주의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국민들에게 미래를 기약하지 못했고


 머리를 맞댄 북한의 위협속에서 대한민국은 위태로운 항해를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인 신분의 박정희가 일으킨 군사정변과 이후 이어진 20여년의 개발독재는 구국의 결단이었다.


정말 그렇다. 그는 철저한 국가주의자로서 오롯이 자신의 권력을 국가재건에 힘썼다.


경부고속도로건설,제철소건설등 국책사업을 세웠고 당시에도 빗발치던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묵묵히 대한민국을 일으켜세웠다.


혹자는 경제개발의 공이 박정희에게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가 아니라도 경제개발은 가능했을 것이며 개발의 결과 또한 20여년 독재의 당연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도자에게 올바른 비전 이를 통한 정책 이의 추진력이 없다면 국가는 결코 나아갈 수 없으며 되려 그가 지배한 시간 만큼 무너지고만다.


지금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실상이 그 예이다.


또한 누군가는 박정희를 스탈린,김일성,히틀러와 동일선상에 세우기도한다. 


심지어 국민들을 억압하고 근대화를 진행한건 일제와 다름 없다고 까지한다. 이는 자신의 역사인식부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스탈린,김일성,히틀러는 국가를 사유화했으며 수백만의 대학살을 서슴치 않았다. 


일제는 당시 조선인들을 미물로 취급하며 오로지 용이한 수탈을 위해 철도와 공장을 지었을 뿐이다.


저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집권동안 수 많은 피를 보았다.


대만정권은 2.28 사건 때 2만여명의 국민을 죽였으며 박정희와 동일 시대에 집권했던 아르헨티나 군부정권은 3년동안 2만여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반면 박정희는 그의 등장인 5.16 군사정변부터 무혈혁명이었고 (5.16이 쿠데타임은 분명하지만 나는 거시적 역사가치을 고려했을 때 혁명이라고 하겠다.)


유일한 국가적 살인도 인혁당 사건의 8인으로 기록되는 것이 전부다.


게다가 박정희는 종신집권이 아닌, 81년 핵개발완성직후 자진하야를 계획했다. 다만 79년 10.26 사태로 인해 모든 것이 무산되었을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60~70년대 진실로 간절했던 것은 민주주의라는 관념이 아닌 생존이라는 실존의 문제였다. 


국민들은 장면내각에 생존의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빈곤한 민주주의는 무능력했다. 결국 실존이 관념보다 앞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토대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가 생존의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관점에 따라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수 있다. 그의 기념비앞에 고개를 숙일 수도, 그의 무덤에 침을 뱉을 수도 있다.


나는 박정희의 기념비앞에 고개를 숙이고 그의 무덤가에 꽃더미를 놓으려고한다. 그는 나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의 경제적 초석을 견고히 다진 구국의 지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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