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고 상황이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요.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그냥 딱 짤라서 백수죠. 누군가에게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혼자 생각해서 답도 안나오고 미치겠습니다. 아직도 뭘 하고 싶은지 잘모르겠습니
다. 나이도 20대 후반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헤메고 있습니다. 진짜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하고 병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닐때는 좆같았으면 좆
같았지 좋은 기억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진학한 것도 아니고 군대는 여차저차 해서 전역을 했는데 막상 사회라는 곳을 나오니 이
건 사시미로 배때기 쑤시는 것 보다 더한 고통이 다가오네요. 지금 제 생각은 무엇이든간에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도 못잡았습니다. 현실과 비현실
속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죠. 성공 못하는 사람들 특징들을 보면 대가리로만 존나 생각하는데에 문제가 있는데 딱 그게 접니다. 지금 상황이라 외노자들
이랑 공장에서 일해도 딱히 불만을 터트려야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고졸인데 뭘 더 바라나요? 어떻게 하면 방향을 잡을 수 있나요. 이제 저니맨 생활
도 지겹습니다. 일단 무슨 공부를 해야할까요? 어떤걸 해야 될까요? 공부가 아니라면 그 어떤거라도 알려주세요. 여기서 찌질 거리는 것도 참 비참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