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걱정들로 고민이 많았는데.. 괜한 걱정이였나봐~ 넌 그렇게나 잘 지내고 있었던걸..
비가 참 많이도 내리지? 새벽에 너희 집앞에..니방 창가앞에 갔었어..왜그랬나몰라 ㅎ 가서 담배 두대피고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긴 했지만..
널 왜 안잡냐고.. 그래..솔직히 자신이 없다.. 내가 너한테 이젠 뭘 잘하고 뭘 잘못하는지도 분간이 안되고.. 니가 나한테 계속 뭘 원하고 뭘 기대하는지도 판단이 안서고..
정말 아주 사소한일로 싸우고 다투고.. 사랑한다면서 참 많이도 싸웠다 우리..그치? ㅎ
내가 지금 이글을 왜 쓰는지도 모르겠고.. 쓰면서 뭘 바라고 쓰지도 않지만.. 널 다시 잡을생각도..돌아와달란 생각도 이젠 없어.. 아주 기대를 안하고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렇게 잘지내고 있을지 몰랐잖아..ㅋ 잘지내고 있는 모습이 싫진않다 그래도..좋아보여~
돌이켜보면..정말 난 미안한 일들밖에 없구나.. 너한테 좋은기억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주지 못하고 항상 눈물로 살게했던 지난날이네..
앞으론 정말 좋은일들만 가득하고.. 수강신청은 완전히 잘 된건가..? 잘 됐으면 하고 토익도 원하는 점수 좋은결과 있길 바라고.. 건강 좀 챙겨~ 나땜에 실패했지만.. 이젠 혼자니까 다시 금연하면 성공할꺼야~ 아마 벌써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까이랑 초이도..같이 잘 살고..난 요즘 길냥이들한테 대신 잘해주고 있으니까..ㅋ
마지막으로..혹시 이글을 본다고해도 절대 흔들리지말고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니인생 다 즐겨가면서 그렇게 행복하길 바랄께~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