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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에 친구가 가면 제일 무서운게...
게시물ID : gomin_388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Ω
추천 : 0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22 04:34:52

친구가 가서 슬픈게 어느 정도 가시고 나면 제일 무서운게 


이 나이 떈 안 죽을 줄 알았는데 죽을 수도 있구나.... 임. 


나도 어느날 딱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 참으로 무서움. 


몇몇 친구들이야 자의로 목숨을 끊었으니까 많이 힘들었겠구나... 너 죽으니까 나도 힘들다. 슬프다. 이런 생각만 들지 


위기감은 안 드는데... 


최근 한 친구가 아무 것도 위험한 짓도 안하고 밤늦게도 안 나가고 그랬는데 어쩌다가 죽었으니까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듦. 무서움 진짜... 


그런 생각이 생산적으로 바뀌어서 '이제부터 내일 죽어도 후회 안할 삶을 살자!'이러면 모르겠는데 


그게 안 되잖아요 요즘은. 


취직하기 전까지 스펙 쌓느라고 토 나오는 시대인데 지금 당장 모두 내려놓고 내 즐거운 일을 할 여력이 있을리가 없고 


그냥 저냥 슬플 따름... 그냥 나는 무사히 살 수 있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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