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2년 오늘 방금 전..
친구들에게 줄 빼빼로를 사기 위해 7개가 들어있는 5000원짜리 한 통을 샀습니다.
사고 집에 오는 길에 친구와 카톡으로 짤대결을 하고 있었죠.
그 순간 저는 "아참 영수증 버려야지" 하면서 주머니에서 영수증을 꺼내서
들고 있던 5000원짜리 빼빼로 1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영수증을 들고 카톡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
...
눈치를 챈 건 집에 오고서였습니다.
저는 "음안ㅁ암너어ㅏㅁㄹ 마ㅣㅓㄴㄹㅊ커ㅣㅏㄻ니ㅓㅏㄹ마ㅣㄹ"하는 괴성고ㅓㅏ 함께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며 모든 쓰레기통을 킁킁 뒤져보았으나 빼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제가 원망스러워졌어요.......
제 빼빼로를 받으신 분께.
빼빼로 잘 받으셨어요? 맛있게 드세요.
7개나 들어있으니까 혼자만 드시지 마시고 나눠드시고...
오늘의 교훈: 전자파는 인간에게 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