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방에서 사는 28살 청년인데,
집주인 사정때문에 11월중으로 나가달래요.
그래도 한달이나 시간이 있으니 어떻게든 될텐데,
집 구하러 돌아다니는게 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월세방에서 2년동안 살면서 정도 들고, 이웃집도 정들고 그랬는데,
이삿짐 정리하는데, 무슨놈의 손톱깍기가 왜이리 많은거지? 한 8개쯤 되더라구요;;;; 버리기도 아깝고 누구 줄 사람도 없고;
매번 이사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뭔가 기분이 묘함.
오래된 친구를 멀리 보내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저 혼자 맥주 6캔째 흡입中...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하니 이만 흡입하고 자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