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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는 일이 있는데 좀 들어주실분
게시물ID : gomin_38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dfadf
추천 : 0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9/06/23 13:07:07
전 20살 이번에 대학생된 학생입니다. 여자친구랑은 대학교 CC고요.

그저께인가 동기들한테 전화가 와서, 술자리인데 여자친구가 술먹고 뻗어서 저 찾는다고 하더라고요(전 사정상 못갔어요)

그래서 걱정은 되고, 제가 그때 일이 있어서 거길로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그러고 있는데 장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웃고 넘겼습니다. 


근데 어제-_-

이번에도 대학교 종강파티가 있었습니다. 근데 또 저는 또 일이있어서 참석을 못하게됐고요

근데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술을 많이먹어서 집에 가기 힘들것 같다 와서 데려가라고

그러니까 처음엔 또 장난치는구나 했죠. 
그래서 장난이지? 했더니 자기들이 이런거 가지고 한번 장난쳤으면 됐지 장난안친다고 하더라고요.
또 여자친구 바꿔달라니까 받을상황이 아니다 이러더라고요.

제가 장난인거 같아서 5번정도 물어본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절대 아니래요. 이런걸로 장난 왜 치냐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아 진짠가 하면서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거에요.(여자친구랑 술먹을때 문자하니까 좀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학교까지 택시가 2만원가까이드는데 지금 돈은 한개도 없고

또 집에서 사귀는건 아직 비밀이라, 혹시나 전화 통화도 밖에 왔다갔다 하면서 받고 다시 걸고

그래서 막 차있는 친구까지 연락해보고 그랬거든요.(정말 안되면 부탁해서 데릴러 달라그러게요)


그리고 역에서 여자친구가 갈아탈때까지 계속 전화해주고, 동기들한테 챙겨달라고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조금있다가 여자친구가 혼자 갈아탈부근에서 전화계속 해줄라고, 전화걸었는데

전화하니까 받더라고요. 그래서 잘 들어가라고 얘기하는데 "설마 혹시 장난이냐"

그러니까 맞더라고요.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고요-_-


한시간동안 걱정하면서 택시라도 타고 가야되나 걱정하고, 막 왔다갔다 안절부절했던게 생각나고

진짜 혼자 개병신된 기분들더라고요.



여자친구는 바꿔달라했을때 바꾼다음에 장난이라고 말했으면 되는데
말도 안하고, 계속 장난친거잖아요. 제가 걱정할거 뻔히알면서


진짜 여자친구한테 가장섭섭하고 동기들은 진짜 말섞기 조차 싫더라고요

동기들한테는 사람 이딴장난다시치지말라고 문자보내고 미안하다는 문자 지금 다 씹고 있습니다.


제가 과민반응하는거 아니죠? 한시간가까이 사람 병신만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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