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무도골수팬이고, 슈퍼7에는 관심없었던 사람인데
양쪽의 입장이 다 이해가 갑니다.
일단 가격이 비싸다는 측이나 무턱대고 길을 욕하는 쪽은 잘못된 생각을 하는 무리구요.
대체적으로 무료로 해야한다거나, 그게 아니면 무한도전의 이름을 걸지 말아야한다는 쪽과,
슈퍼7에 긍정적인 편이 있는 거 같네요.
슈퍼7에 긍정적인 편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무한도전 전체 멤버들의 인지도와, 콘서트의 재미를 생각하면 비싼 돈이 아니고 오히려 염가봉사이며,
무엇보다도 무도 멤버 전체가 참여했을 뿐이지 무한도전과는 관련이 없다는 쪽인거 같습니다.
반대로 무료로 해야한다는 쪽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무한도전의 브랜드 이미지는 정말 대단합니다.
무도는 항상 옳은 일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그 어떤 이익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돈을 받겠다는 건, 무도 이미지에 좋지는 않죠.(항상 모든 걸 기부했던 무도니까요)
게다가 김태호pd도 몰랐고, 공연시간과 방송시간이 겹친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로간에 무도를 좋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인데, 몇몇 안티에 의해서 개싸움이 되가는 거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무도가 공연을 통해 베풀었으면 하는 쪽도 있고, 방송으로 만든 무도라는 이미지가 공연을 통해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쪽도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