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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38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만쉐~
추천 : 6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12/17 10:20:56
저는 서울서 공부하고있고 집은 충청도입니다.
3주전 집에왔다가 티비서 (비리돌려막기후보)나올때 내가 하도 답답해서
저런 사기X, 대통령되면 말아먹을텐데등 말했더니
집안 분위기 정말 싸~~해지고 아버진 말없이 출근하시고
어머닌 "아들이 다른 후보좋아해도 엄마아빠가 지지하는 후보를 그렇게 막말하면 안되지~"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첨엔 (비리돌려막기후보)를 지지했지만
(비리돌려막기후보)는 이러이러비리도 있고 그보다 더한건 그걸 증거가 있어도 인정을 안한다!
라고 얘기했지만 어머닌 서운해만 하시고 아버지에겐 말도 못꺼내보고...
나중엔 내가 너무 내 의견만 얘기앴나 싶더라구요...
어떤분은 가족의 3표를 막기위해 한표를 희생해 부모님모시고 놀러간다는 글도보고
나두 저래야하나 까지 생각했는데 어제 집에 왔다 오늘 뉴스보며 얘기해보니
다행이도 부모님모두 등을 돌리셨네요...
아!! 정말 기쁨니다. 정말~정말~기쁨니다. 부모님이 등을돌리신 가장큰 이유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는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사람을 지도자로뽑을수는 없다였네요...
차라리 깨끗히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을 피력했으면 끝까지 지지하려했는데
아무리봐도 밑이나 딱을 사람이지 위에서 이끌사람은 아니라네요~
부모님이 지지하는 분이 저와 동일하고안하고를 떠나서 최악을 피하고나니
너무 다행이네요~나중에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제가 지지하는 후보든
부모님이 지지하던 후보든 웃으며 말할 수 있을것같네요...
지혜로운 우리부모님 너무 좋습니다~~
아 정말 기분좋은 하루네요~
P.S 누구를 대놓고 지칭하는건 특정후보음해니 뭐니 할 지랄맞는것들이 싫어서 ()로 표시했습니다.
그게 누군지는 아시겠지만 모르면 밑에 댓글들보시면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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