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D(2500 ~)

United Earth Directorate의 약자로 공식적인 번역은 '지구 집정 연합'입니다.

코프룰루 구역에서 세력을 잡고있는 테란 자치령,켈 모리안 연합,우모자 보호령과 달리 

UED의 주 세력권은 태양계와 지구, 알파 센타우리와 타우 세티계에 영향을 뻗치고 있습니다.

UED는 전신인 UPL(United Power's League;국제 강대국 협의회. 2229년 11월 22일 설립)에서 발전한 단체인데 

UPL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를 정리하기 위해 속칭 '대 정화 운동'을 통하여 해커,인공장기부착자,산업스파이 등

범죄자 4억명을 숙청합니다.

그리고 우주 밖으로의 진출을 꾀하던 UPL은 냉동수면과 1세대 준워프 엔진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태양계 전체를 식민지화 하였습니다.

그러던 도중 젊고 패기넘치는 과학자 '도란 라우스'가 5만 6천여명의 범죄자중 4만명을 선발하여

각각 우주선 네글페어,아르고,세이렌고,레이건에 탑승시켜 우주로 보냅니다.

우주선에는 슈퍼컴퓨터가 설치되어있었고 목적지는 또다른 태양계인 간트리스 IV였는데

우주선의 항법장치가 문제가 생겨 우주선은 30여년동안 표류를 하게됩니다.

30여년간 표류하던 우주선들은 태양계에서 6만광년 떨어진 코프룰루 구역으로 오게되고, 노후화된 우주선의 슈퍼컴퓨터들은

우주선 근처의 생명체가 살만한 행성으로 불시착을 하게 됩니다.

우주선 네글페어 호는 타소니스에, 아르고 호는 모리아에, 사이렌고와 레이건은 우모자에 불시착 했고 세이렌고는 대기권 진입도중

폭발하여 우모자 행성에 거대한 협곡을 생성시켰습니다.

이들 우주선의 생존자들은 각각 테란 연합, 켈-모리안 광산연합, 우모자 보호령을 세우게 됩니다.

한편 UPL은 이들이 6만광년이나 떨어진곳에서 식민지를 개척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고 서로 싸우는것을 마치 흥미로운 드라마 보듯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시착한 생존자들은 지구와 연락이 끊겼다고 생각을 하고있었죠.

그런데 UPL이 크나큰 충격을 받는 사건이 생기게 됩니다.

바로 외계세력인 저그와 프로토스의 출현으로 가장 강한세력이던 테란 연합이 무너지고 테란 자치령이 세워진것이죠.

느닷없는 외계세력의 등장에 인류는 크게 당황했고 UPL에 가입하지 않았던 제 3세계조차 이에 동조하여 

인류는 서기 2500년. UED라는 최강의 단일세력을 이루게 됩니다.

UED는 UEDEF(United Earth Directorate Expedition Fleet;지구 집정 연합 원정함대)를 조직하여

제독에 제라드 듀갈 대장, 부제독에 알렉세이 스투코프 중장을 임명되었고

15000여명의 원정대를 6만광년 떨어진 코프룰루 구역에 파견하였으며 

전쟁 목표를 다음과 같은 3가지로 결정하였습니다.

1. 모든 테란 식민지를 제압하고 테란 자치령의 황제인 아크튜러스 멩스크 체포

2. 새 초월체를 포획하여 저그 군단 통제

3. 저그 군단을 이용하여 프로토스 무력화

또한 지상전 전문부대인 아틀라스 전투단(갈색)과 

항공/우주전 전투부대인 크로노스 비행단(흰색)을 편성하여 

효과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준비를 마칩니다.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워프를 계속하여 코프룰루 구역에 도착한 UED 원정함대는 

우선 자치령의 행성중 하나인 브랙시스 공격목표로 설정하고 궤도에서 대기합니다.

그러던 도중 브랙시스에서 우라즈 크리스탈을 가지고 탈출하던 프로토스 세력과 궤도에서 맞붙고 패배합니다.

첫 데뷔는 패배였지만 그 후에 얻을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브랙시스에 강하한 아틀라스 전투단은 브랙시스의 수도 보랄리스 외곽에서 자미르 듀란 중위가 이끄는 테란 연합 저항군과

합세하여 보랄리스를 지키고있는 자치령군의 요새를 박살내고 브랙시스를 손에 넣습니다.

보랄리스를 점령한 다음 1급 정보망을 해킹한 원정함대는 자치령의 군항인 다일라 조선소의 위치를 파악하게됩니다.

(임무명 첫 공격)

UED군이 아무리 전투능력이 뛰어났다고 해도 장비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원정함대는 다음 목표를 다일라 조선소로 돌립니다.

원정함대는 다일라 조선소에 정박한 자치령군 전투순양함들을 탈취하였고 이 사태를 진압하러온 자치령 무적함대를 궤멸시킵니다.

여기서 자치령은 이들이 민병대 잔챙이가 아니라 지구에서 온것임을 알게됩니다.

(임무명 다일라리언 조선소)

에드먼드 듀크 : 나는 자치령 무적함대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너희들은 즉시, 무조건적으로 항복할것을 명령한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 아 듀크 장군. 그대가 좀 더 일찍도착할거라 예상했다.

우리는 너희 자치령의 잔챙이 민병대가 아닌 지구 집정 연합을 대표하고 있다는것을 알아야할것이다.

에드먼드 듀크 : 지구 집정 연합? 그 말은 네놈들이 지구에서 왔다고 말하는것인가?!

알렉세이 스투코프 : 그렇다. 우리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이 구역을 통제하러 왔다.

에드먼드 듀크 : 너희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상관없다. 내가 있는한 자치령은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해! 모두 포격개시!

하지만 무적함대는 패퇴하였고 원정함대는 많은 수의 전투순양함들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원정함대의 연구팀이 폐허가 된 타소니스에서 비밀무기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됩니다.

그 비밀무기는 바로 테란 연합이 개발하던 사이오닉 분열기.

(▲ 사이오닉 분열기)

이 사이오닉 분열기는 저그를 교란시켜 저그를 무력화 시키는 장치인데 아크튜러스 멩스크 역시 이 장치를 찾고있었습니다.

함대 지휘부에서는 듀란이 멩스크도 이 장치를 찾고 있으니 빨리 찾아서 파괴해버리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스투코프는 이 장치를 멩스크보다 먼저 확보하여 우리가 쓰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라드 듀갈 제독은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원정함대는 타소니스에 강하하여 사이오닉 분열기 근처에

자리잡은 4개의 저그 군락을 파괴하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손에 넣습니다.

듀란 중위가 이 장치를 파괴하기 직전 스투코프의 개인 경호대가 나타나 자신들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이 장치를 가져갑니다.

(임무명 타소니스의 폐허)

그리고 원정함대는 이제 코랄 공세에 들어가게 됩니다.

2부는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