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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에스엠 덕에 수백억 '돈방석
게시물ID : humorbest_389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스티
추천 : 50
조회수 : 597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9/19 17:24: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9/19 16:13:40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에스엠 (36,800원 800 2.2%) 엔터테인먼트 덕에 수백억대 이득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은 최근 경기도 오산시와 양산동 세마대 인근 약 18만㎡ 부지(산19-116 등 6개 필지)에 'K팝 스타 양성소'(이하 에스엠타운)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스튜디오 3곳이 준공될 예정이다.

에스엠타운의 준공으로 최대 수혜를 입는 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이다. 머니투데이 확인 결과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오산시 양산동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비자금으로 사들인 은닉재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부동산들이다.

에스엠타운 예정지와 바로 인접한 21만㎡ 임야를 비롯해 전 전 대통령 일가가 보유한 토지는 확인된 것만 22만 3376㎡에 달한다. 게다가 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전재용씨도 부근에 공시지가 100억원에 달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전재용씨가 개인회사인 비엘에셋(부인 박상아씨와 자녀 4명이 주주로 등재)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2006년 28억원에 매입했다.

전씨는 2년뒤인 2008년 엔피엔지니어링이란 업체에 매입가의 무려 14배에 달하는 4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6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후 매매계약을 해지했다.

주변 부동산업체들에 따르면 이 토지는 에스엠타운 개발 수혜로 시세가 약 500억원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전씨는 매매를 취소한 덕에 100억원 이상의 추가 시세차익을 얻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에스엠타운 건설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인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전재용씨가 보유한 토지와 에스엠타운 예정지 모두 원 소유주가 전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였다는 점 때문이다.

이 씨가 이 토지를 2002년 매도했지만 현 소유주가 신탁한 회사와 이 씨가 남은 토지를 신탁한 회사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정황상 전 전 대통령 일가가 에스엠타운 건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씨 일가는 작년 말 인근에 보유 중이던 토지 중 일부(28개필지)를 매도했는데 거래금액만 2275억원에 달한다.

인근 공인중개사 한 관계자는 "인근 토지는 아직 발전이 많이 되지 않아 3.3㎡' 당 150만~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에스엠타운 스튜디오 건립으로 발전 속도가 빨라져 만약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수혜로 더 큰 차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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