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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아저씨가 이상해요.
게시물ID : gomin_472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은랑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1/11 22:43:24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오유하는 남자고2입니다.

 저는 어머니하고 저하고 둘이서 작은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도 2년전쯤 부터 일겁니다.

 옆집에 혼자 사시는 아저씨가 우리 집에 대고 이상한 태클을 걸어옵니다.

 막 기계돌리냐면서... 자신의 집에 들어가기만 하면 연기가 자욱하고 냄새가 나고 기계 돌리는 소리가 나서 살 수가 없다고.

 이상한 점은 저희 집에는 그런 기계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가난한 40대 아줌마와 고2가 무슨 기계를 돌린다고 옆집까지 그런 피해가 가는 기계를 이 10평도 안되는 집에서 돌릴까요?

 그래서 좀 보자고 해도 안보여줍니다. 그리고 저하고 어머니 들으라고 대놓고 우리집 앞에서 욕하기도 하고 같은 층 사람들에게 우리 집 흉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쩌다 어머니가 화나셔서 밖으로 나가 이야기해보려고 해도 그저 내뺄 뿐입니다.

 그리고 섬뜩한게, 여름에 더워서 현관문을 열고 있으면, 가만히 우리 집 안을 쳐다봅니다. 누가 있는지를 체크하는 듯이요.

 옆집 열쇠 돌리는 소리는 나는데 문 여는 소리가 안나 낌새가 이상해 밖을 보면 십중팔구 옆집 아저씨가 우리 집 안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낌새가 이상해 밖을 보려고 고개를 내민 저를 발견하면 " 아... 있었나? "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머니하고 마주치면 " 집이 혼자 있는교? " 라면서 묻습니다.

 제정신입니까? 저렇게 묻는 게?

 그리고 언제 한번 자신의 문이 잠겨있고 열쇠가 없다면서 우리 집 베란다로 나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거절했어야 했는데 왜 그렇게 허락했는지 모르겠네요.

 이거 뭐 어떡하죠? 요새 세상이 흉흉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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