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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 콘돔광고" 아르헨티나~
게시물ID : humordata_389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큐버스
추천 : 12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4/13 16:37:00
아르헨티나에 방금 도착한 한국인가족은 TV를 볼때마다 부모님은 자녀의 눈을 재빨리 가리고싶은 충동이 생길것이다. 그렇다고 "쥬라기공원"을 해준다고해서 몇일씩 벼르고있다가 TV앞에 앉은 자녀에게 "들어가서 공부나 해~"하고 권력남용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녀 또한 스크린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힐끔힐끔 훔쳐보며 부모님의 눈치를 아주 어색하게 쳐다볼것이다. 부모가 아무말도 안하는것은 허용을 의미하는지,또는 정말 난처하기때문에 각자 눈치껏 알아서하라는것을 의미하는지 도대체 감을 잡을수가 없다. 왜 이렇게 아르헨티나에서 사는것은 복잡한거야? 이 모든것이 아르헨티나 TV가 광고를 포함해서 거의 모든프로가 야하기때문이다. 젖소같은 육체파미녀가 나오는 이태리식 개그콘서트가 널려있고, 음악비디오클립 또한 남자들의 말초신경을 극도로 자극하고있다. 너무 그런것에 널려있으니 나중에는 아주 무감각해져버려 공기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분이 돼버린다. 그런데 한국인에게는 특히 이런것에 적응이 안되있는데, 솔찍히 한국인이 이런테마에 대해 몰라서가 아니고 점잖아서(?) "모르는척" 하기때문이다. 반면에 아르헨티노들은 까놓고 즐기는 솔직함때문이다. 거리의 노신사도 미녀가 지나가면 고개를 휙~하고 돌리는게 전형적인 아르헨티노이다. 그런데 TV에서 폭력이나 잔인한 장면들은 모두 10시이후인 "어린이상영 금지시간"이후로 모조리 미루어버린다. 대신에 컷트는 없다, 10시이후부터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로 마음껏 카타르시즈를 맛볼수있다. 여기 콘돔광고하나를 소개한다. 해설: 아버지: 너희들 뭣하는 짓이냐? 손에 든게 뭐야? 남자친구: 이거요? 껌이예요. 풍선껌. 아버지: 아하~ 멘트:딸기향나는 콘돔. <"다음 나라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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