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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너무 고맙다.
게시물ID : gomin_472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TFS
추천 : 0
조회수 : 1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11 23:01:48

너도 혹시 오유를 하고 있나? 알 수는 없지만 여기다 써본다. 문영아.



이번에 부산 G스타 보고 돌아가는 도중에 네 얼굴 한번 보고 싶어서

경기도에서 부산갔다가.. 거기서 전주까지 가게 되서 널 만나게 되고.. 

정말 많은 이야기 나왔다가 고백을 했는데 차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있었지.



그리고 나서 이틀동안 다른 친구네 집에서 주말을 보내며 놀다가..

오늘도 나 집에 올라가기 전에 볼 생각있냐? 라고 문자로 물어봤을때 흔쾌히 나와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오늘이.. 빼빼로 데이였었지?

헤어지고 나서 택시타고 돌아갈때 생각나더라.


그래서 문자도 보내고 보내고 나는 잠시나마 하이텐션이었던것 같아.

그 부주의로 택시 타 계산하고 내리면서 주머니에서 지갑이 흐르는걸 눈치채지 못하고 내리게 됫고..


지갑없는 상태의 미아가 되게 되었지.

먼곳에서 지갑이 없어져서 매우 패닉 상태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바로바로 전화해볼 곳도 알려주고 경찰에도 연락해보라고 조언해주고... 해서 너무 고마웠어.



지갑은 결국 찾지 못해 잃어버리고 안에 있었던 내용물도 많고

경찰차도 타보고 부모님에게 속 다 썩이면서 보내주신 돈으로 어떻게 탑승 2분 남은 상태의 표 따서

부리나케 달려 타고..


집에 왔을때는 너무 기진맥진이었지만..


기차를 타는데 성공한 순간 부모님보다 제일 먼저 네가 생각나더라.



당장 너를 만나 고백하기 전 부터 너무 집-회사-집 의 반복적인 생활이 너무도 외로워서

갈길이 없고 앞이 막힌 듯한 정신이라 너에게 차이자 마자 얼굴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마음속으로 깊이

내몰린 것 같아서 친구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살면서 거들떠도 안 봤던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에 가입도 하게 되고 했는데..


정말 지금도 복잡한 기분이구나.

바로 전화해서 고맙다고 고맙다고 여러가지 말한것 같지만 뭔가 표현하고 싶었던걸 다 표현하지 못해


이렇게 다시 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지갑을 잃어버린 비싼 수업료로 경찰관 아저씨나 택시기사들로부터 여러가지를 알게 되기도 했지만..

너라는 사람을 살면서 알게 되 지금 나는 너무 행복하다.



지금.. 네가 안고 있는 회사 문제.. 기타 문제등 잘 해결되길 바란다.

내가 비록 널 사랑할수 없는 자격인 사람일지라도, 언제나 널 응원하고 있을께.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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