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26일) 중3 같은반이었던 얘들이랑 동창회를 하는데요 솔까말 가고싶지 않네요-_-
중학교 3학년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졸업식때 같은반 어떤 아이의 어머니가 회식하게 20만원 달라고 한 기억도 있고 그 졸업식날에 어쩌다 단상위에서 1,2,4(저-_-)등이 상을 받았는데 3등한 아이의 어머니가 깽판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_-이란 생각도 해봤고 성적 팍팍 떨어져서 그냥 놀자판 한적도 있고 -_ㅋ 2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매일 친구랑 엠피듣고 놀고.. -_ㅋ
근데 그닥 가고 싶지가 않네영 정작 친했던 같은반 아이는 안온다고 하고(다른학교로 배정받았죠) 회비는 만원... 이거가지고 뭐하려고-_-
그리고 얘들에게 제대로 전달도 안된 것 같고... 솔직히 우리 고등학교만 전달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네영
근데 여기서 발을 빼기가 약간 난감한게 울반에 중학교때 같은반이었던 얘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서 얘들이 저한테 신신당부 많이 했거든요-_- "XX야 26일 XX중앞에서 만원이다~" 막 이러고
어차피 내일 과외가긴 하지만 8시반이고 ㅋㅋㅋㅋㅋ 그냥 과외간단 핑계로 빠질까봐요-_- 그닥 만나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라서 담임도 그닥 보고싶지도 않고.... 전 오히려 다른 교과 선생님 보고싶음 ㅜㅜ 중1때 국어쌤이라던지, 2학년때 부임하셔서 자기PR이 맘에들었던 수학쌤이라던지, 은근히 이뻐해주셨던 국사쌤이라던지, 딸이 동방신기 팬이라는 과학쌤-_-도 계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