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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하시는분들 한번만 읽어보시기를..
게시물ID : gomin_472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셀루스
추천 : 4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1/11 23:26:10

 

자살을 생각하신분들.. 그 마음 돌리기 힘든거 압니다.

자살까지 생각하게 됐을때는 이미 그만큼 참고 또 참고 버텨오다가 무너졌기 때문일테니까요

사람마다 아픔은 다릅니다. 사실 그아픔이 어떻다고 말씀해 주셔도 전 이해할수 없습니다.

다만 이럴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그아픔을 제가 똑같이 느낄수는 없죠

아픔이란 사람마다 상황마다 환경마다 다 틀리기 때문이죠

다른환경에서 자란 흔히 말하는 타인이 생각하기에는 왜 죽을려고 하냐 라고 말하기 쉬울지 몰라도 고통의 당사자는 이로 말할수 없는

큰 고통이니까요.

애시당초 자살을 생각할 정도면 그때는 이미 그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상태겠지요.

다만 저역시 한달여전에 자살시도 했었고 이렇게 지금 살고있습니다.

20살때도 26살때도 자살시도 했었습니다.

물에 뛰어들어서.. 약을 먹고.

두번다 실패하고 살다가 10월경에 또 다시 무너져서 자살할려고 했었죠

그리고 이곳에 유서를 남겼다가 도움을 받아 지금은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사실 그일이후로 이곳에 오히려 누가 되긴 했지만요...

 

사실 그때와 지금 상황은 크게 다를봐는 없습니다.

해결된게 거의 없으니까요. 어떻게 해결되나 싶었지만 또다시 벽이 가로막고 절망에 빠지고 있죠

하지만 그래도 삽니다..

남들이 보기에 벌레만도 못한 삶이라고.. 저렇게 왜사냐 소리들으면서 삽니다.

막말로 정말 되도안한 못난 사람들 한테조차 무시당하고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지금 삽니다.

겉으로는 도와주는척 친한척 하면서 이용해먹을려는 쓰레기같은 인간들.. 애시당초 사람무시하고 잘난척하면서

남을 깔보고 괴롭히는인간들..  그런 인간들 속에서도 제상황상 어쩌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가슴이 아프고 힘들어서 괴롭습니다. 살려고 바둥거릴때마다 다른 문제가 튀어나와서 고통스럽고 힘들어도

자살만큼은 참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비록 인터넷상이었지만 살아라고 해주신.. 힘내라고 해주신 분들 계신거 알기에

정말 진심으로 도와주시고 살아라고 해주신분들이 계신거 알기에... 아니 그런분들이 계신거라고 믿고 싶기에

삽니다..

사실 오유에서 도와준다고 말만 그럴싸하게 하고 이용해먹을려고 했었던 인간들...

그리고 이용해 먹었던 인간도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개같은 놈들이죠.

그런 놈들이 뻔뻔하게 좋은사람인냥 오유에 글올리고 개짓거리 하는거 보면서 역겹다고 생각도 했엇습니다.

가면을 쓰고 뒤에서 더러운짓 하고. 제이름 팔아서 더러운짓 하는 개같은 놈도 있는데

아니.. 이얘기는 지금 할거는 아니군요

 

술한잔 하고 글씁니다.

괴롭고 힘들어서 소주한잔 마시고 글씁니다.

그렇다 보니 두서도 없네요

 

자살 생각하시는분들..

너무 힘들면 이곳에라도 글 남기세요

그럼 누군가는 정말 따뜻한 손길 내밀어 줄지 모릅니다.

물론 제가 당한거처럼 겉으로는 따뜻한척하면서 이용해먹는 더러운 놈들도 많죠

하지만 진심으로 정말 도와주시는.. 따듯한 마음가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아니 꼭 그런분들이 아니라도 글이라고 따뜻하게 해주시는 분 계십니다.

비록 현실과 동떨어진 그냥 보기좋고 듣기 좋은 따뜻한 말일지 몰라도

그런 말이라도 해주시는 분들이 여기에는 계십니다.

 

사실 죽는게 답일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힘들게 바둥거릴바에는 모두 포기하는게 답일수도 있죠

하지만 죽는거 하나만이 답이라고 누가 정한적 없습니다.

답은 여러가지 일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신이 하는거지만요.

다만 그선택까지... 혼자서 너무 힘들다면 손을 내밀어 보세요

누군가는 분명 그손을 잡아줄지 모르니까요

 

저도 그저 그생각에 버티고 삽니다.

지금 정말 배신감느끼고 더럽고 아.. 인간이 이렇게 더럽구나 느끼면서도 버티는건

그래도 정말 진실된 사람이.. 정말 따뜻한 사람이 남아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삽니다.

그러니 힘들때 그저 저처럼 주저앉지 마시고 손을 내밀어 보세요

부디 말이죠...

 

그저 눈물나고 힘들지만..

그럴떄 여기 글남겨보세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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