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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표정연기가 압권이었다고 생각한, 그래서 덕선이의 표정을 유심히
게시물ID : drama_38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금수령
추천 : 7
조회수 : 18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8 16:55:44
혜리는 아직 전문 연기자라고 할만큼의 연기력을 갖추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사실 전 혜리의 연기력을
보며 무척이나 놀랐음. 작가의 말대로 덕선이의 캐릭터가 혜리를 염두해두고 설정한것이라
자기 성격대로 연기한거라 더 그래 보인것일수도 있음. 거기에 연기자에 대한 열망과 노력이
덧붙여 진거라고 생각함.물론 나레이션을 할때는 정통 연기자가 아니다보니 몰입도가 깨질만큼 어설프긴 했지만.

근데 덕선이 표정연기를 보면. 정말 대단한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음. 상황에 맞는 표정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음.
연기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한계가 있음이 분명한데, 아마 캐릭터에 완전 녹아들어 저런 표정연기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었음. 

몇가지 생각나는게, 간질에 걸린 친구 조치 잘 취하고, 친구 어머니를 만났을때..
자기는 한다고 했는데 까먹은게 많았다는 미안스러움과 친구 어머니가 고마움을 표시할때
친구로서 당연한걸 했다라는... 그리고 칭찬해주니 뻘쭘하기도 하고, 그런말이 고맙기도 하다는
그런표정... 필력에 한계가 있어 제대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암튼 혜리 표정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다고 봄.

왜 이런 얘기를 꺼내냐면... 사실 정팔이건으로 화내시는분들 이해가감. 단지 이어지고 안이어지고를 떠나서
개연성이라던지, 정팔이의 마음정리 라던지 여러가지가 부족했던걸로 보여줄 수 있음...
정팔이의 감정선이 극중에 적극적으로 내비쳐졌고, 택이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음.

근데... 뭔가 핑크빛 기류라고 해야하나... 그런기운이 감돌때 덕선이의 표정을 유심히보면. 참 아리까리함.
왜냐면 나도 당연히 남편이 정팔일줄 알았음. 정팔이가 너무 당연해서 남편찾기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여겼었음. 그랬음. 그러니 덕선이의 그 알듯모를듯한 그 표정이 아리까리 할 수 밖에 없었음. 택이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으니깐. 분명 덕선이의 마음에 택이가 어느정도 들어와있었음. 덕선이가 보여주는 그 표졍을 보면
지금의 결말이 쌩뚱맞지도 않음. 

필력부족으로 제 생각을 제대로 글로 표현못한다는게 참 답답한데.

요약하자면, 혜리의 표정연기는 그 상황에 너무 맞게 완벽한거 같음.
정팔이 감정선이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 택이의 분량과 개연성이 어떻고 저떻고를 떠나...
덕선이의 그 알듯모를듯한 묘한 표정도 다시한번 읽어봐야 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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